[04.20] 깽깽이풀과 함께 깽깽이질한 어느날 기행 ...

[04.20] 깽깽이풀과 함께 깽깽이질한 어느날 기행 ... 
깽깽이풀은....학명  Jeffersonia dubia 이며... 매자나무과로 분류 한답니다. 
  모양은 연잎을 연상케 하고..
뿌리가 노란색이어서 황련·조선황련이라고도 한다는데.... 

보라빛의 이 아름다운 꽃이 왜 "깽깽이풀"이 되었을까..?? 깽깽이가 무엇인가?

개미가 열심히 일할때 배짱이는 바이얼린을 켜며 한가하지요.
그 바이얼린을 깽깽이라 한다는군요.

4월 중순 농부들이 한창 바쁘게 일을 할때...
아름다운 이 꽃이 피는바... 
농부들이 이꽃을 보고 지금 한가롭게 깽깽이 할때가 아닌데....한답니다.

4월에 피는 꽃이 어디 이 꽃  뿐이겠는가 마는....
아마도 너무나 이뻤기에 그런 시샘을 받았는가 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라 하지만  이 깽깽이의 개화기간은 고작 2-4일...
그래서 두가지의 생존전략을 쓴답니다.
하나는 우선 이쁜 꽃을 피워 벌/나비를 부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씨앗에 당분이  있어
 개미 같은 곤충들이 잘 물어 옮겨 전파시키도록 하였답니다.
 식물의 생존전략에서도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더군요. 


지금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분류되어 보호되고 있으나
남채꾼들은 무작위로 캐어 간다 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