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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야생화

분홍장구채 [粉紅장구채]

분홍장구채 [粉紅장구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Melandryum capidatum  

 야생화에 대한 구력이 짧은 저는 아직 
"분홍장구채"를 본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지인의 도움을 받아 탐사길에 나서게 되었지요.
감히 고수분들 몇분을 모시구요...
대포소리가 꽝꽝 울리고...
군용차량이 더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북녁에 고향을 둔 녀석이라 
고향 가까이 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해 들은 데로.. 20-30 m가 넘는 절벽이 탐사지 였습니다.
바닥은 너덜지대고 꽃은 절벽에 ..
모두가 꽃을 찾는데는 이골이 난 고수분들 이었기에 쉽게 찾았습니다.
문제는 담아 내기가 만만치 않았다는거....
아름다운 자태의 모습을 보고서도  200 mm 랜즈로는 아쉬움이 많았지요...

약간의 곡예를 하여 어렵게 접근을 하면...
꽃이 얼굴을 돌려 외면하고..또 빛이 외면하고...
꽃 상태에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이곳 저곳을 헤메이다가 마지막엔 눈 높이에 있는것도 찾아 냈지만...
이번에는 그 곳 까지의 접근이 너무 힘들더군요... 
경사지에..너덜지대에..
꽃 보다는 안전이 더 중요 하기에 억지로 일행 분들을 오라 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이런 저런 어려움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을듯 합니다.
그렇지만..그 와중에서도 멋진작품 만들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희귀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의 특산식물 "분홍장구채"가 
그나마 생존하고 있는 이유 같았습니다.

당근 국외반출승인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흔히 보는 원예종의 분홍장구채와는 사뭇 다르고..
사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
이 식물의 희귀성과 바위틈의 아름다움을 몇자의 글로 보충하여 둡니다.
_ 참고 :  Naver백과 -
양지쪽 바위틈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밑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원줄기가 비스듬히 누워서 자란다. 
마디가 굵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다.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처럼 보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 포와 연결된다.
꽃은 10∼11월에 분홍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형상(傘形狀)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겉에 10개의 맥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얕게 갈라지며 암술대는 2∼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신장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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