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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산행

[스크랩] 또 한번의 환상적인 산행에 감사하며.[사진후기]

또 한번의 환상적인 산행에 감사하며.....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나서 도착한 07:10분의 죽전 버스 정류장.....
낯익은  님들의 얼굴이 하나씩 보일 때 마다 환한 미소와 더불어 
반가움의 악수로 손을 잡고 흔들며 인사를 나누었지요...
07:30분 정각에 도착한 버스에 올라 양재에서 타고온 님들과 
또 한차례 인사를 나눈뒤 .....
언제나 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행지를 향 했구요.
애초에 계획했던 고루포기산이..어제 내린 눈까지 합하여 적설량이 너무 많아
치악산으로 바뀌었다는 황대장의 설명에 모두는 절대적인 신뢰로 
다이나믹한 융통성에 박수로 화답 했답니다..
행구동-보문사-향노봉-곧은치-원통제-치악산(비로봉)을 거쳐
구룡사 방향으로의 하산이 오늘 산행 코스라는 설명...
보문사 까지의 아스팔트길을 따라 삼삼오오로 정담을 나누며 ......

보문사의 경내는 눈속에 잠겨 적막 하기만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지요...처음부터 급경사의
깔딱고개의 연속.....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눈꽃/상고대의
화려한 환상적인 모습에 힘든줄도 몰랐답니다...


평소 존경하는 청청수님과 눈만보면 방방뛰는 스케치 님과 함께.....


능선에 오르자....모두는 행복한 웃음 뿐이더군요..



비로봉 가는 길에 신천지가 전개 되었지요......
무릅까지..어떤데는 허리까지 빠지며 주변은 온통 상고대로 가득 ....
이렇게 멋진 모습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버스에서의 옆지기 짝쿵의 모습도 만족 하기만 하더군요

이 부부 또한 평생 잊지 못할 것으로 생각 되었답니다

환상의 상고대 터널은 계속되고.....



선녀님의 모습 아름답기 그지 없었구요.....

반포아빠님의 모습도 멋지기만 했답니다

오메기님 부부의 다정한 모습은 또 어떠한가요..?? 

그런데.....수지 삼인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소..3인방에게  밉상을 받고있는 터 였기에...조금씩이라도 갚아 나가려고...
눈길을 헤치며...숨을 헐떡이며... 앞으로 달려 갔습니다....아주 열심히...


정신없이 달려 가다보니..사람은 안 보이는데도 “변”냄새를 맡을수 있었네요..ㅎㅎㅎ 
 이런저런 여담속에 한바탕 웃고는 ...멋진 모습 카메라에 담았지요...

맛있는 점심식사도 얻어 먹으며.....

눈밭에서.상고대 속에서..함께한 식사시간 ...훈훈한 우리 모두의 정은 ...
상고대 못지 않았 으리라....청청수님이 주신.과메기 쌈에 술한잔.잊지 못 하겠나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우리는 출발 하였지요...젊은 사람에게 헉헉되는 모습 보이지 않고...
마음의 부담도 주기 싫다 며요..저도 그러 했기에 동행 했답니다

치악의 비로봉이 저긴데....힘은 들고..오르긴 해야 겠고.....

삼총사의 응원을 받으며 난생처음 비로봉을 올랐답니다




비로봉을 내려오며 여우랑님도 만나고......

 대피소 앞에서 청청수님과 우리 짝쿵을 다시 만나....

엉덩이 썰매로 하산하며 정말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네요


온 천지는 천국 같았습니다.


하산길에 다정한 부부의 뒷 모습을 훔쳐 보며 부러워 했답니다

꿈 같은 우리의 산행을 알랑가..?..구룡사의 화려한 단청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이승재 부회장님..박국희 부회장님,,황대장님..앵초님..임영희 총무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님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 이렇게도 멋진 산행을 할수 있었지요...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임영희 총무님.. 엘리사벳 고문님...
귀경 차내에서 끝까지 봉사 해주시는 모습 너무 아름 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1/100도 자신이 없었답니다.
두분의 그 모습은 “청계 산악회의 꽃이고 대들보”라 여겨 졌습니다
함게 했던 모든 분들....오늘의 추억 오래 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이글은 제 카메라에 있는 사진 몇장을 소개 하고쟈 하는 극히 단편적인 내용임을 알립니다.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 많지요.....
출처 : 청계 산악회
글쓴이 : 율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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