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산행
나옹선사 열반성지..여주 "신륵사"
율전-율리야
2008. 3. 6. 01:28
나옹선사 열반성지..여주 "신륵사" 마눌의 고향 여주에 집안일로 갔다가... 슬쩍 빠져나와 신륵사를 잠시 돌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찰들이 깊숙한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에 비해 여주의 신륵사는 나즈막한 봉미산 자락 남한강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용마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신력으로 제압 하였다 하여 神力 의 신"神" 과 제압의 뜻인 륵"勒"을 합쳐 "신륵사(神勒寺)" 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저녁무렵 종소리 은은하게 울리는 신륵사의 모습은 여주팔경의 첫번째라 합니다. 그 범종각의 모습이 제일 먼져 보입니다.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바... 9마리의 용이 지금의 절터 연못에서 승천한후 절을 지었다 합니다.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 뒤로 구룡각이 보입니다.
극락보전(대웅전) 앞에있는 多層石塔은 보물 225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보물 180호 조사당(組師堂)은 신륵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3화상의 덕을 기리고 법력을 숭모하기 위해 영정을 모셔놓은 곳이라 하네요.
* 흙벽돌로 만들어진 다층전탑(神勒寺多層塼塔)은 보물 226호 구요
그 외에 석종과 석종비,석등, 대장각기비등의 보물들이 많이 있슴은 천년 고찰의 면면인듯 하였습니다. 강가의 풍경이 아주 좋은곳에 "강월헌"이 있습니다. 이곳은 나옹화상의 다비장소(화장한곳)로 나옹의 문도들이 나옹의 당호인 "江月軒"으로 명명하여 지었답니다. 그 옆에 3층 기념탑이 있습니다.
![]()
그 아래 배 한척이 석양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군요....
나오는 길에 일주문뒤에 있는 이나무 ...이름좀 알려 주세요...
빨리 오라는 전화 때문에...수박 겉핥기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