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

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 
용담과에 속하는 쓴풀류는
뿌리가 쓰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우리나라에 6종이 자생...
네귀쓴풀, 자주쓴풀, 큰잎쓴풀, 개쓴풀, 쓴풀, 그리고 대성쓴풀이 그것이랍니다.

이 중에서 대성쓴풀은 만주,몽고,시베리아,중앙아시아에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로
 한국에는 강원도 고산지대 극히 일부에만 자생 한다기에... 찾아 간곳..
 먼길 찾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조잡한 사진 뿐이니...
오호 통제라..뉘를 탓할 수 있으랴...참으로 입맛이 씁니다.
에이~~ 쓴풀 같으니라고...


대성쓴풀이 금대봉 자락에서 발견되어 알려진것은 1984년..
 환경부가 이 지역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위하여 학술 조사중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
처음에는 금대봉을 대성산이라 잘못 알았기에 ..
"대성산-대덕산 생태보전지역"으로 설정 하였답니다.

그후 태백주민들의 항의로 금대봉은 제 이름을 찾았지만 
이미 보고된 대성쓴풀은 그대로...
이런 착오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금대쓴풀이 되었을 수도...

먼길 함께하며 웃고 떠들던 시간들...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