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야생화

태백바람꽃...홀아비와 회리 사랑의 산물인가?

율전-율리야 2008. 5. 9. 14:11
태백바람꽃...홀아비와 회리 사랑의 산물인가? 
차를 타고 높이도 올랐건만...
차에서 내려...약 2km 거리의  제법 경사진길을 한시간 정도 힘들게 올라..
해발 1200m의 반재에 도착한다.
배낭에서 수통을 꺼내 물을 한잔 마시는 사이에
어느듯 앞선 이들의 "심봤다"라고 외치는 소리에 마음 급히 일어서지 않을수가 없다.
태백바람꽃을 발견했다는 외침이었기에....
서둘러 첫대면한 "태백바람꽃"...조그만한 녀석이 앙징맞기 그지없다.

주변에 얼레지는 꽃잎을 위로 치켜들어 꽃술을 보여 주는데...
이넘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을 아래로 늘어뜨려 꽃술을 보여주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얼런 보아서는 베드민턴 셔틀콕처럼 생겼다는게 첫 인상이고...
회리바람꽃과도 유사하게 생겼다고 느껴진다.

주변에는 이런저런꽃들이 즐비하다.
홀아비바람꽃과 회리바람꽃이 특히 많은듯...


그래서인지 루머도 많다.
"홀아비"와 "회리"가 사랑을 하여 만들어 진게 태백바람꽃이라고....
 

아직 혼인신고조차 못하였는지...
"태백바람꽃"이란 호적을 찾기가 어렵다.
** 혼자만 알아야 하는 참고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