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요정컵지의(地衣)

꼬마요정컵지의(地衣)
우연히 어떤분의 사진을 보고....
이런 식물도 있구나 싶어 찾아 나섰습니다.
이걸 식물이라 해야 할지...곰팡이라 해야 할지...
가방끈이 짧은 저로서는 자료를 읽어 봐도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니..설명이 되겠습니까?
이런 식물도있구나...하는 느낌 만이라도 같이 하고자
사진 한장 자료로서 남겨 놓습니다.

지의류 [地衣類, lichens] ....
글자 그대로라면 땅 표면의 옷이란 의미겠지요...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식물군 이랍니다.
균류(菌類)와 조류(藻類)는 공생관계에 있는바...
조류는 균류로 부터 수분을 공급받고...
광합성을 못하는 균류(곰팡이)는 조류로 부터 영양물질을 공급받는다고 씌여 있으나...
사실 뭐가 뭔지 모르고 옮겨 적어 둡니다.
통상은 바위에 붙어서 어느 누구의 눈길도 받지 못하고 자라고 있습니다.
그 지의류 중에서 실제 생김새 보다는 이름이 더욱 예쁜 "꼬마요정컵지의(地衣)"...
이 녀석도 초봄 만물이 소생할때 요정컵이 더욱크고 이쁘게 자라나 봅니다.
화려한 아름다움은 아니나...
끈질긴 생명력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제가 야생화를 좋아 하게 된것도 끈질긴 생명력과 
그들의 생존전략에 감탄하여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