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율리야
2006. 2.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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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3054young/120020922571 |
출처 : kimcg3519님의
블로그 |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진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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