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암 산악회 첫돌을 축하 합니다...

우선 ..... 모든 회원님들의 정성으로....
우암 산악회의 첫돌을 축하 합니다

이 꽃다발은 ...
존경하는 회장님..황 대장님..청청수 / 람지 총무님과..
여러 임원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표시입니다.....
이제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듯 훌륭한 산악회로 만들어 주셨네요...
늘 노심초사 애 쓰시던 회장님...
어쩌면 직장보다도 이 산악회에 더 정열을 쏟으신 것 같은 황대장님...
음으로 양으로 회원들 챙겨 주시던 청청수 / 람지 두 분 총무님..
그리고 언제나 따뜻하게 저희들 감싸 주시던 여러 임원님들....
님 들의 노고가 오늘의 영광을 갖게 하였습니다
저희들 모든 회원들...이제 우암 없이는 못 견딜듯..
희열과 행복을 느끼며...끈끈한 정으로 뭉쳐 졌습니다..
오늘은 또... 한해의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시산제를 지내는 날 이었지요....
07:30분에 만나....2시간여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여주 쪽에서 “고달사”지를 경유하여 “우두산”을 올랐습니다
지금은 아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고달사는 신라 경덕왕(764년)때 창건되어..
고려시대에는 3대 사찰로 까지 대접 받던 절이었으며....그중 남아있는 
탑 하나의 잔해가 국보 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고달사 史蹟탐사와 복원을 애타게 기다리는 ...돌탑위의 부처님이 
왕년의 찬란했던 고달사 있던 자리를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이채로웠습니다

떡과 과일 돼지머리와 막걸리를 조금씩 분담한 배낭이 
다소는 무거웠을 텐데...모두의 발걸음은 가볍게 느껴 졌습니다...
그동안 눈밭만 걸어 오다가...낙엽 밟는 기분도 촉감이 좋았답니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한시간도 채 못올라 우두산 에 도칙......
좌우에 갈대가 풍취를 돋구는.....정감 느껴지는 넓은 장소 더군요...
한쪽에서는 젯상을 준비하고.....
한쪽에서는 산신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아마도 신령님께서 이분들 보고 기분좋게 강신 하시었으리니....


우보님과 스케치님...우보가 우두산에 오니 고향 같은가 봅니다.ㅎㅎㅎ


10시 경이나 되었을까....황 대장의 사회로..시산제가 시작....

먼저,,회장님이 촛불과 향불을 피우시고......신을 모셨지요

절을 하신후....

우암 산악회의 산행의지와 보살핌을 신령님께 축원 드렸습니다....

이어서 임유희 부회장님과..감사님..운영위원님....아헌, 종헌을 하고...

그 외 산악회 여성 회원들까지....겸허한 마음으로 헌작하고 절을 했습니다...

마지막 회장님의 소지..축문을 불사르고....

모두가 경건함과 더불어...축제의 마음으로 음복 하였습니다.....



이럴 땐 언제나 어르신네들이 계시기에 든든 하지요....

제사가 끝난후.....고래산을 향하여..1시간여 올랐는가....????
한적한 산에..소나무가 울창하고..낙엽이 겹겹 쌓여 있었습니다...
고래산 정상......회장님도 기분이 홀가분 하신가 봅니다...

이토록 멋진 님들에 질투하여..울 애인 또 도망갈까 염려네요..ㅎㅎㅎㅎㅎ

급경사의 미끄러운 하산길....그러나 모두 안전 산행 하였네요...
부회장님 ...아름답고 멋 지십니다...

하늘엔 뭉게 구름이 아름다웠고...
땅에는 람지님괴 산女님의 정다운 대화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들판 한쪽 켠에 ....갇혀있던 닭들의 나들이도 평화 스러웠고,,,,,,

얼어있던 논엔 ...얼음이 모두 녹아 있었고...

냇가의 버들강아지가 가장먼저 봄을 알려 오는 듯 했습니다.

들판의 따뜻한 모습과 같이 우리들 모두의 마음에도
봄이 오고 있는가 봅니다...
용문 부근의 만찬장에 도착하여 가진 총회에서 지난 한해의 결산과..... 
금년 새해의 포부와 더불어 몇 가지 정책과제를 의결 했지요...
그리고 몇 분의 임원 임명과 조정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난후....즐거운 마음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첫돌맞이 잔치가 성황을 이룬 것 만큼이나....
 더 큰 산행의 보람을 우리 회원 모두가 느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고래산 정상석 앞에서 찍은 사진과 여타의 사진은.....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출처 : 우암산악회

글쓴이 : 율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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