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산행
[스크랩] [ 산행후기/사진 ] 도솔봉 의 추억....
율전-율리야
2006. 3. 10. 21:01
07;00 양재출발......07:30 수지경유....... 중부고속도로 - 원주 - 중앙고속도로 - 제천 - 단양 5번 국도 이용 - 죽령 휴게소에 도착이 10:00시경..... 산행기점인 죽령은 소백산 산허리를 넘는 아흔아홉 굽이의 험준한 고갯길... 지금은 중앙 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달리고 있지만..... 예전에는 영남에서 충청으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답니다.
우선....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참가에 의미가 있는 올림픽 정신의 단체사진을 한 장 찍고...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산행을 시작 했답니다
서울에서는 눈 구경도 할수 없는데..... 이곳은 출발선상에서 아이젠을 해야만 했지요 죽령휴게소 - 1,286고지 - 삼 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 절골 - 사동리 : (7시간)에 이르는 코스였습니다 눈밭을 헤치고 산을 오른다.. 도솔봉(兜率峰)(1,314m)에 이르는 이 길은 충북(단양)과 경북(영주)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을 이루는 길로.. 오늘 우리가 걸은 길...오른발은 충청북도를 밟았고... 왼발은 경상 북도를 밟았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에 속한다더군요...
금아님의 멋진 모습...앞에다 옮겨 실었습니다 (^*^) 반포아빠님께 소개받아 제목 추가로 올렸습니다..
부회장님...스무살 처녀 같습니다..이쁘시네요...
山 字가 아닌 봉(峰)字가 붙은 산 중에서는 왠지 억울한 산 .... 소백산 품안에 있기에는 너무 큰 산세를 자랑하는 도솔봉... 산을 오르며 본 ..주변의 능선들도 장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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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한 키나 되는 철쭉과 진달래가 화원을 이루며 .. 또한 숲길 가득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마다 각종 꽃들이 만발하여 발길 닿는 곳마다 풍치가 그만 이란다. 산행 시작지점에서부터..하산지점까지..온통 진달래 철쭉 밭이더군요.. 5월 말경에 다시 한번 가고 싶었답니다..... 이 진달래 나무를 보세요...저는 이렇게 큰 진달래를 처음 봅니다 "변"이 옆에 있어서 저렇게 잘 자랐나요...?????
약 2시간 반 정도 올랐을 때.......도솔봉이 코앞에 보이고.....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 줄기가 눈앞에 펼쳐 지더라구요..... 어찌 아름다은 이 모습을 아니 새길수 있겠는가...???? 존경하는 청계산악회 회장님과 단미 임영희 총무님.....
수호초 부회장님과 가은님.....
이영순님 부부의 다정한 모습...오늘도 부러웠습니다
김선호 감사님과 박명학님..김선호님의 산과 얽힌 인생..감명 깊었습니다
반포아빠님...요강 깨지는 술..잘 먹었습니다
너무나도 멋지신 두분...금아님과.????//다음엔 똑바로 닉을 쓰겠습니다..죄송..
머리위에 해를 두고 굳이 완전 정면 역광으로 찍겠다 하시니....... 이정도면 잘 찍은 것입니다...이정문 푸른하늘님......
얼마나 힘들게 올라 왔으면...도솔봉 정상을 보고.... 저기가 식당이냐고 했겠나요...?? 식당으로 빨리 가자며...또 오르기를 30여분..... 드디어 정상...도솔봉.... 정상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웅장한 모습에 반하여......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멋진포즈......누구겠습니까..???//뻔 하죠..ㅎㅎㅎㅎ
스켓치님이 빠져서야....ㅎㅎㅎㅎㅎ
한 사람은 어딜 가셨나요....??/왠지 허전 하네요...
멋쟁이영길님과 그 일행....
청계산악회의 주필....자비안님과 월명화님..
경상북도에서 세운 정상석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조금 아래로 이동하여...눈밭에 펼쳐진 식당......
이 사진 보고.....버-너 사용했다고 영길님 안 잡혀 갈라나 모르겠네
멀리 소백산 연화봉-비로봉을 배경으로 ...회장님 .... 총무님이 먹고 싶어 바라보고 있는데...어찌 모른척 하시나요..????
술잔을 주시는건지...???///기합을 주시는건지......????
이 정상석은 단양에서 세운 것 이랍니다 노신사님...언제 어디서나 멋 지십니다..노래도 너무 잘 하시고.....
한바다님...
가을님..한바다님..가은님...애기똥풀님..
선녀님...
애기똥풀님과 우리 고향분....가을님....
멋쟁이 단미 총무님
정상을 잘못 찾아 오셨네요..두분은 저 위에서 놀고 있던데요....ㅎㅎㅎㅎ
정상에 서면 동으로는 영주 봉화 일원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월악산과 금수산이 보인다. 남으로는 펑퍼짐한 소백산 일대가, .... 북으로는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영주 시내의 모습
서쪽으로 보이는 대간의 장엄한 산줄기....
밥도 배불리 먹었고....백두 대간을 따라 계속오니...묘적봉.... 정상석이 좀 초라하게 보이더라구요...
장장 10여km의 대간길을 하직하고..사동리 방향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특히...오늘...감명 깊도록 감사 했던분...가은님.... 김밥 50줄에 된장국 까지 끓여 오시다니.....그러고도.. 이런 걸 표 안내려 하시던 님의 모습입니다/ 너무 감사 합니다... ^^ 사실은 사진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모른다네요....ㅎㅎㅎㅎㅎ///미안
묵묵히 애써주신 황대장님.....역시 얼굴 크게 안 냅니다
하산 후 식당에서 막걸리를 곁들인 청국장으로...뒤 푸리....
회장님과 황대장님...그리고 총무님... 님 들의 애쓴 보람으로 모든 산우들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_ 2주를 어떻게 기다리나요 - 아직 제 카메라 속에 남아있는 사진 있습니다.. 이곳엔 가능한 많은 분들을 올리려 했습니다..... 미흡한 부분 이해 바랍니다...
출처 : 청계 산악회
글쓴이 : 율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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