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왕과 설총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미꽃 이야기 엉성한 할미꽃 사진에 ~~~ 감히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 이야기 한토막을 옮겨 적습니다. 신라 신문왕과 설총의 대화가 재미있어서입니다. 신하 설총의 충언 신문왕이 5월에 높고 통창한 집에 거처할 때에 설총을 돌아보고 “오던 비가 오늘 처음으로 개고 훈훈한 바람도 좀 서늘해졌다. 맛있는 음식이나 애절한 음악이 있더라도 높은 담론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울적한 마음을 풀려한다. 그대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말하지 않겠는가?” 하였다. 설총이 이렇게 말하였다. “신이 들으니 옛날에 화왕(花王:牧丹의 다른 말)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오자, 이를 꽃동산에 심고 푸른 장막을 둘러 보호하였습니다. 봄철을 맞아 어여쁘게 피워 온갖 꽃을 능가해 홀로 뛰어났습니다. 이에 가까운 곳.. 먼 곳에서 곱고 어여쁜 꽃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