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도리풀 꽃 모양이 족두리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꽃말은 “모녀의 정” 이랍니다. 옛말에.... “이른 봄에 나비보다 벌을 먼저 보면 그 한 해는 일을 많이 하게 되고.... 반대로 나비를 먼저 보면 한 해를 즐기면서 보낼 수 있다“는 말이 있답니다. 이른 봄 낙엽이 쌓인 숲 바닥을 기는 듯 나는 듯 움직이는 나비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애호랑나비..... 이른봄에만 잠시 살다가 사라지는 나비라는데..... 유독 족도리풀에만 알을 낳는답니다. 이때 족도리풀 잎 뒷면을 들춰 보면 에메랄드 빛의 작은 애호랑나비 알을 흔히 볼 수 있고 알에서 깬 애벌레는 족도리풀 잎을 먹고 자란다니..... 유심히 다시 보면서 한해 농사일이 편하도록 빌어야겠습니다.족도리꽃은 주로 나무 밑 그늘에서 자라는데... 얼룩무늬가 있는 개족도리풀도 있고...
꽃받침이 작고 꽃잎끝이 앞으로 뿔같이 나온 뿔족도리풀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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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세신(細辛)이라고 해서 매운 맛이 나는 뿌리를 발한·거담·진통·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소화불량 등에 사용한답니다.
출처 : 야생화 사랑
글쓴이 : 율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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