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다리4] 최초의 한국기술진에 의해 구축된..“양화대교”
지하철 “당산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100m쯤 직진하다가 우회전 하면
양화지구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는 나들목이 있습니다.
당산철교가 바로 앞에 보이고....
그 뒤에 양화대교가 선유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이어져 있으며..
저 멀리는 성산대교가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세 개의 다리 모습을 담고 ......
도중에 선유도로 넘어가는 무지게 다리는 덤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중 양화대교와 선유도 무지게 다리를 기록합니다.
양화대교는 마포구 합정동(合井洞)과 영등포구 양평동(楊坪洞) 사이를 연결....
경서지방과 인천지역, 그리고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서울 서부의 관문으로 건설 하였답니다.
1962년 6월에 착공해 1965년 1월 25일 준공한 구교(舊橋) 4차로와
1979년부터 1982년 2월 2일 까지 추가 건설한 신교(新橋) 4차로를 합하여
총 8차선의 다리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랍니다.
양쪽의 다리 끝에서 갈라지는 모습들이 이 다리의 중요성을 말하는듯...
원래 구교(舊橋)를 '제2한강교'라고 하였는데,
1982년 9월 한강종합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구교와 신교를 합해
지금의 양화대교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네요...
구교는 8·15광복 후 한국 기술진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한강다리로,
폭은 18m, 길이는 1,053m....
설계는 대한설계공단이, 시공은 현대건설(주)이 맡았고,
총 5억 1242만 원(완공 당시 기준)의 공사비가 들었답니다.
선유도는 옛 정수장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
선유도는 본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섬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암석을 채취하면서 깎여나갔으며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의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 12월에 164억 원을 들여 꾸민 11만 400㎡ 면적의 생태공원...
길이 469m의 보행전용 교량 “선유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지게다리”로도 일컬어지는 아치형의 선유교는 조명도 아름답거니와..
어두운 시간에도 젊은이들에게 멋진 데이트 장소를 제공 하는듯 합니다.
무지게 다리 뒤로 보이는 성산대교...그 뒤의 가양대교도 아름 답지만...
주변의 모든 야경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오는길 바로 옆의 국회의사당은 덤입니다.
멀리서 볼때는 돔에 조명이 비취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