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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수원 화성

 

 

 울집 수지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의 거리에 있는 수원화성...
마땅히 할일이 없을때 카메라를 메고 가는 곳...

 

며칠전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이 너무 좋아서
불이나케 달려갔었어요.

 

가까운 거리지만..현지의 하늘은 조금 부족했고
구름은 계속 변하더니..결국 흩어지고 말더군요.

 

아쉬운데로 몇장 담아왔습니다.


 

 

 

 

 

 

 

 

 몇년전 MBC 드라마 "이산"에서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마는...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이산"은 조선왕조 22대임금이 됩니다.

 

당시 극심한 당파싸움에서 당권을 잡고있던 "노론"파에게
정치적 희생양이 된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 에 대한 효심에서 비롯되어

 배봉산에 초라하게 묻혀있던 아버지 묘소를 이곳 수원으로 옮겨 융릉이라 부르며
극락왕생을 비는 "용주사"를 복원하여 원찰로 삼아 효심을 다하는 동시에

 

수원화성을 쌓아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당파의 정쟁으로 부터 조선 왕조의 굳건한 왕권을 회복하는 동시에...
당시 왕권보다 더  강했던  노론세력과 그들이 만들어 놓은 각종 폐습을 타파하기 위하여....

 

아주 훌륭한 개혁정치를 했던  왕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정조 18년(1794)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


성곽의 둘레가 약5.7㎞, 성벽의 높이가 4~6m 정도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신기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쌓았답니다.

 

 

 

 

 

 

 

 

 

 

 

 

 


효심에서 근본이 되어 당파정치 근절과 왕도정치의 실현
그리고 국방의 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쌓은 화성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구요.

 

정조는 48세로 생을 마감하여
아버지 묘지 옆에 묻혀 있습니다.건릉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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