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만도 못한....
인륜을 가장 중요시하던 옛날에는...
개 만도 못하다면 가장 큰 욕이었습니다.
금전 만능시대에는 한달 용돈이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소외를 느끼는 노인이 되면...?
어디선가 읽은 기억을 더듬어 우시갯 소리 하나 옮겨 봅니다.
장성한 자식들이 노모의 생일에 모였습니다.
가족들이 다 모였고..강아지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물론 생일선물을 하나씩 사 가지고...
생일 잔치를 하고 헤어지려는 시간...
나는 개만도 못하다고 어머니는 눈시울을 적십니다.
"저 개는 너희들 갈때 따라 가는구나.."
.
.
.
어머니는 계속 ...
"너희들 산책나갈때 같이 나가자고 한것이 언제더냐?"
"나 아프다고 할때 병원 데려간적이 언제더냐?"
"나 목욕할때 등밀어 준적이 언제더냐?"
"나 미장원 데려가고 머리핀 사준게 언제더냐?"
.
.
* 04.26 "희원"에 산책 나온 개 사진을 찍고서...
비 오는날에 하릴없이 삽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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