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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곤충 동물

일처다부(一妻多夫)의 물꿩[Pheasant-tailed Jacana] 부화(孵化)

일처다부(一妻多夫)의 물꿩[Pheasant-tailed Jacana] 부화(孵化)


분류 : 도요목 물꿩과의 조류. 

학명 : Hydrophasianus chirurgus


텃새도 .. 철새도 .. 아닌

어쩌다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물꿩" ..

이 새가 발견되면 뉴스에 나는 귀한 "나그네새"란다.


우포 늪에서 ...

넓은 가시연밭에 4개의 알을 낳아 품어

그중 3마리가 부화를 했고


하나 남은 알이 오늘 부화하기를 바라며

일행 몇분과 밤새 달렸다.







05시에 도착 했으나 삼각대 걸칠 자리가 없다


"우린 밤 12시에 와서 기다리는데 ...

이제 와서 자리타령 하면 되겠능교" ?

그 자리의 주축이 경상도 사람들이었다.


우여곡절끝에 자리하나 확보 ...







여기 보이는 어미새는 아빠새다.


일처다부(一妻多夫)의 짝짖기 방식에서 육추는 아빠의 몫이란다.

엄마새는 또 다른 숫놈에게 갔을까 ..??


다른 새들과는 달리 ...

어미새가 먹이를 잡아 먹이지는 않는다

다만 안전만 관리 하는것 같다.


옆에 와 있는 백로가 참 신경 쓰이네 ~~~






왜 자꾸 쳐다보고 있나?





새끼들을 불러모으고 ..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0820분경에 ...

알이 부화하는게 보인다고  떠든다.


좀 떨어져 있던  어미가 얼런 닥아온다.

저 홀로 알의 윗부분을 깨고 머리가 나온다.







잠시후 알이 옆으로 눕더니 알껍질을 반쪽으로 깨고 다 나온다.





어미가 가서 품어준다.

아가야 ~~ 수고했다

노심초사 하던  어미의 마음전달이겠지 ~~~







1-2일전에 태어난 형이 바라본다.

짜샤 ~~ 나도 다 해봤어 ~~~

힘내 !!  ~~~





포옹도 잠시 ~~

알어나 빈껍질을 물고 날은디.

양수 냄새를 맡고 물뱀이나 가물치가 튀어 오르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멀리 갔다 버리고 다시 얼런 돌아온다.










다시 아가를 보듬는다.


더이상 산간할일이 없는가 보다.

이 갓태어난 아가새도

양수가 마르고 나면 먹이를 찾아 나서겠지 ...











어미도 이제 마음놓고 먹거리를 찾는다.











귀한 새를 만나기는 했으나 ...
촬영거리가 너무 멀었다,


많이 크롭을 하여 화질이 엉망이다





사진 :  17. 08. 17  우포늪에서 ....







**  조류 정보  **


1)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에 분포.
2)중국 남부와 히말라야산맥 주변에서 번식기를 보내는 경우, 겨울이 되면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이동


몸길이 39~58cm이다.

수컷 몸무게 0.11~0.14kg, 암컷 몸무게 0.21~0.26kg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꼬리는 꿩의 꼬리와 비슷하며 꼬리 깃털의 길이는 25cm에 달한다.

 번식기에는 날개, 머리, 목 앞쪽이 흰색이며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이다. 목 뒤쪽은 금색을 띤다.


 눈 주위에 흰색 줄무늬가 있다. 발이 매우 길다. 다리와 발은 회색이다.

 번식기 외의 시기에는 긴 꼬리 깃털이 사라진다.

 배는 흰색이며 가슴 앞쪽에는 갈색 줄무늬가 생긴다. 목에도 갈색 줄무늬가 있다.


습지, 늪, 담수호(淡水湖), 연못 등에 서식한다.

곤충 등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3월에서 7월 사이가 번식기이다.

 인도 남부에 분포해있는 개체의 경우 몬순 기후를 따라 6월부터 9월 사이에 번식하기도 한다.


일처다부(一妻多夫) 방식의 짝짓기를 한다.

물 표면에 떠 있도록 만든 둥지에 알을 낳는다.

 한 번에 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다.


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에 분포해있는 개체들은 텃새의 성향을 보인다.

 그보다 더 북쪽인 중국 남부와 히말라야산맥 주변에 분포해있는 개체들은

겨울이 되면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이동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꿩 [Pheasant-tailed Jacana]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