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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사진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烏山 禿山城과 洗馬臺址)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烏山 禿山城과 洗馬臺址)


 경기 오산시  지곶동 162-1에 위치한 조그만 산이다.


산의 크기도 ..  높이(해발 208m)도   얕으막한 산이지만 ...

지금의 화성시 정남면과 병점(餠店)  그리고 동탄신도시(東灘新都市) 일대의

 넓은 평야지대를 통제할수 있어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가장먼져 백제에 의하여   이곳에  산성(山城)이 축조 되었으며 ..

 통일신라·고려를 거쳐 ..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1964년 8월 29일 사적 제140호로 지정 되었다.


원래  산 하단부에 성 둘레 3,240m의  성이며 

산 정상부에 아래 요도와 같이  석축 약 400m와 4개의 성문과 암문 하나가 남아 있으며

치(雉) 8개, 우물 1개, 수로 1개가 남아 있다.

산꼭대기에는 세마대(洗馬臺)가 복원되어 있으며

동문안에는 "보적사"가 있다.










집에서 한시간 남짓 거리여서 ..이른 아침에 올라갔다.

차를 타고 보적사까지 올라가니 아주 수월하게 돌아 보았다.


"해탈의문"이라 쓴 조그만한 문이 이 성의 "동문(東門)"이며

성벽넘어 보이는 지붕이 "보적사"이다


이른 아침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한바퀴 둘러 보았다.














이 "독산성"은

그후 임진왜란 때는 1593년(선조 26) 7월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 권율(權慄)이

 2만의 근왕병(勤王兵)을 모집, 이 성에 진을 치고 왜적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1594년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근 백성들이 합심하여 허술한 성의 모양을 다시 갖추고

 1602년 변응성(邊應星)의 지휘 아래 다시 수축하였으며

 1796년(정조 20) 한양성의 전초기지로 인정하며 개축하였다.


 이 당시 성의 둘레는 1,800보步(1100m), 4개의 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상단부 성벽 400m 만 남아 있고 

나머지 부분은 산림욕장으로 관리 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게 돌아봐도 1시간도 안갈렸다.

보적사에 다시 돌아와 뒷편의 세마데를 올라가 보았다.


이 성에 물이 없다는  결점때문에 ...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라는 누각에 얽힌 전설이  전해온다.


 1593년 권율이 이 성에 주둔하고 있을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왜군은

벌거숭이산[禿山]에 축조한 이 성에   물이 없을 것으로 짐작하고

 물을 한짐 져 올리주며 조선군을 조롱하였다.


그러나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위로 끌어올려서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자

 왜군은 이에 속아 퇴각하였다.


 이때부터 이곳을 세마대(洗馬臺)라 불렀다 하며,

1592년 여기에 세마대를 세우고 병기창을 두어 무예연습을 하게 하였다.



1957년 세마대를 옛 자리에 복원하였다 한다..


  































    사진 : 18. 05 23일 독산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