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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청량산의 청량사[ 淸凉寺 ]

청량산의 청량사[ 淸凉寺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장거리 출사를 거의 못 하다가....

"with 코로나"로 정책이 변화 됨에 따라 
버스를 이용한 단체  출사를 오랜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우등버스를 타고 청량사 - 부석사 당일 코스였죠


10:30분경에 등산로 입구인 "입석"에 도착하였는데...
저는 일행과 달리 "응진전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초기 가파른 계단 코스가 참 힘들게 느껴 지더군요~~~



# 1. "응진전"이 저만치 보입니다.

암봉위에 조그마한 바윗돌...

바람에도 흔들린다는 동풍석(動風石)이 있는 암봉 바로 밑에 
"응진전"이 보입니다.

원효가 이 암자에서 수도를 했다고 합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2차 침공때 ....
안동지역으로  난을 피해 몽진을 하여  3개월여 머물렀는데

이때... 공민왕의 부인 노국공주가 이곳에서 16 나한상을 만들어 놓고
국난이 수습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정성으로 드린 곳이라고도 하네요..

한쪽에 노국공주의 상(像)이 참 이색적이더라구요~~

 

 

 

 


"응진전" 옆에 ...

조그마한 텃밭과 암반수가 흘러나와
식수로 먹을 수가 있어... 암자 치고는 참 좋은 여건이더군요~~~

 





#2. 조금 더 내려가 "어풍대(御風臺)" 일대에서....
" 청량사 전경"의 조망을 찍었습니다.

바라보이는 산세가 웅장 합니다.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청량산 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요.

청량사가 "內청량"이라면 응진전은 "外청량"으로 구분 하더군요~~ 

"12 봉우리"가  연꽃잎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연꽃의 「수술」자리에 이 "청량사[淸涼寺]"를 지어
 풍수지리가  길지(吉地)중의 길지로 꼽힌다네요.

창건 당시 승당 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마다 자리잡은 암자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메웠다고 전해 집니다.
 

 봉우리 이름도 보살봉, 의상봉, 반야봉, 원효봉 등으로 지어졌었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와  .... 
 퇴계 이황이 청량산 봉우리를 중국의 무이산과 연관시키면서

청량산 12봉을 '육육봉'으로 부르는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자소봉, 탁필봉, 경일봉, 장인봉 .. 등으로  중국의 이름으로 고쳐 불렀답니다.

 




# 3. 뿐만 아니라 ~~~ 

본시 이곳은  매우 큰 절이었으나 
화재등 어려움이 있을 때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변화 되어 ...
현재는 청량사와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있답니다.

천년고찰의 모습치고는 초라합니다.
천년 고찰의 위용은 어디로 다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보급 유물들도 많았을터 인데요~~~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선 초기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피폐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중  "대웅전" 격이라고 하는  유리보전(琉璃寶殿) 만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져도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고려 공민왕의 현판글씨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4. 삼각우송(三角牛松)과 5층 석탑? 


가장 멋지게 보이는 이 탑 ...  

오래전부터 이 사찰을 지키던 탑이 아니라 합니다 
이 탑에 대한 안내간판도 ... 설명도 없더군요~~~

헤아려 보니 ..5층석탑이긴 한데 ~~~~


 

 

탑 앞에 서있는 소나무 이야기 입니다.

 

 

 

 

 

 

 

 



#5.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산[淸凉山 870m]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명산으로
 1982년에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3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3호"로 지정되었고요..


 

하산길 옆에 있는 수로 ~~~

 





사진 : 21. 11. 04  청량산 청량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