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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재인(才人) 폭포 ... 슬픈 사연의 두 가지 전설

재인(才人) 폭포는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 21   한탄강(漢灘江) 가에 있다. 

대부분의 폭포는 ~~~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게 자연스러운데...
 이 폭포는 주변의 평지 보다 낮은 곳에서...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연천군 가마골 입구에 있는 18.5m 높이의 재인폭포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해 내려온다. 

 

 

위 안내판 글씨가 너무 작아서  ~~~


옛날 어느 원님이 재인(才人) 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으로 하여금 광대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게 하고   
 재인의 아내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
절개 굳은 재인의 아내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뜯고  자결하였는데...  
그 뒤부터 이 마을을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었다 하여

"코 문리" 라 불리게 되었으나  ... 이후 차츰 어휘가 변하여

지금은  ‘고문리(古文里)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연천군 誌에  기록되어 있는 또 다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한 재인(才人) 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과 폭포 아래에서 즐겁게 놀다가 
자기 재주를 뽐내기 위해 폭포 절벽 사이에 외줄을 걸고
 거뜬히 지나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마을 사람들은 재인의 재주를 믿지 못하여 
그 자리에서  자기의 아내를 내기에 걸게 되었답니다.   

 잠시 후 재인이 벼랑 사이의 줄을 타기 시작하는데

춤과 기교를 부리며 지나가는 모습이 평지를 걸어 가는 듯 하자
마을 사람들은 ... 재인이 줄을 반쯤 지났을 때 줄을 끊었고 
재인은 수십 길 아래 구렁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 

이후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보제공 : 연천군 誌

 

폭포 사진 몇 장 내려놓습니다.

 

 

 

 

 

 

 

나오면서 점심식사를 한 "지장산막국수 본점"을 기록해 둡니다.
경기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95
(지번) 관인면 중리 482-1

영업전영업시간 매일 08:00 ~ 19:30

 

사진 : 22. 09. 12  철원지역 출사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