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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 스투파(stūpa)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초기에는...
"인도의 옛 유물 전시회" 쯤으로 생각하고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관심을 다시 기울여  확인해 보니...
"불교 이야기" 이자 ...   "석가모니"의 이야기였기에  
3월 18일 전시회 관람까지 하고 왔습니다.

해설가의 설명까지 들었지만 ...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네요~~~ ㅎ

정말 훌륭한 전시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위상에 걸맞는 멋진  특별 전시회 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많이 촬영하고... 
설명 자료도 다운로드하여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
그 모든 것들을 설명 하기에는 제가 역부족입니다.

여건이 가능 하신 분들에게는 꼭 한번 가 보시라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들 ~~~~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백 년에 걸쳐 데칸 고원을 넘어 남인도로 전해졌습니다. 




석가모니의 고향 북쪽과는  기후도, 풍습도 다른 그곳에서
 불교는 생명력 넘치는 신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인도의 윤택한 환경 속에서 싱그럽고 풍만한 미술을 꽃피웠습니다. 

기원전 2세기, 아직 석가모니를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보리수)나 발자국만으로 그의 존재를 대신하던 시대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불상이 만들어지던 기원후 4세기까지, 
낯설지만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남인도 불교미술품 전시회"였습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뉴델리국립박물관 등 인도 12개 박물관의 소장품 61점을 비롯하여, 
영국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독일 아시아 예술박물관, 
그리고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개국 18개 기관의 
소장품 총 97점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 전시기간 : 2023. 12. 22.(금)~2024. 4. 14.(일)까지입니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며...
바로 몇 가지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 사 타 바하나의 왕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 
1세기 후반, 석회암, 167.7 ×110.6 ×9cm, 아마라바티, 안드라프라데쉬, 영국박물관 (1880,0709.49)



○ 입에서 연꽃 줄기를 뿜어내는 약샤  
기원전 2세기 후반, 사암, 104.1 ×58.4cm, 바르후트, 마디아프라데쉬, 인도 알라하바드박물관 (AM-SCL-48)



○ 동전을 쏟아내는 연꽃 모자를 쓴 약샤 
3세기말, 석회암, 72 ×38cm, 나가르주나콘다, 안드라프라데쉬, 인도 나가르주나콘다고고학박물관 (0012)





○ 마카라 ×사자, 그리고 석가모니의 탄생 이야기
 3~4세기, 석회암, 59 ×134 ×21cm, 파니기리, 텔랑가나, 인도 텔랑가나 문화유산과 (파니기리 4)

 

날개 달린 사자 기둥장식



깨달은 직후부터 첫 설법까지 

 

석가모니의 상징을 담은 스투파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빈 대좌와 발자국 또는 

수레바퀴처럼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것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한다.

 

법륜을 향한 경배

 

토끼로 태어난 전생의 이야기



 

 

부처님 사리 

 

 

 

위 설명문에 보면 ~~~

8개소에 나누어 보관하던 부처님 사리를
150년이 지난 후... 아소카왕은  84,000개로 분할하여...

새로운 스투파를 건설하여  모셨다고 합니다.
"온 천지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스투파가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도에서 '스투파(stūpa)'는 망자의 무덤이었다. 

이 에 대한 별도의 비디오 영상으로 소개되었는데...
그 비디오 영상 중에서 순간을 촬영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 사진은 인도에서 유럽의 문물이 발견되었고...
당시 로마에서 인도의 상아로 만든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유렵과 상당한 규모의 무역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증명이 된다.
유럽과의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해 스투파 건립이 가능했다.

 

석모니의 사리를 담은 스투파

 

많은 분들이 집중해서 보시던 금 귀걸이.


귀를 뚫어서 하는 방식이 아니라
귓등에 씌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스투파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한 조각품입니다.


아래 조각은 마카라와 사자... 
위의 긴 조각은 마카라와 코끼리가 주가 된 조각품입니다.

 

 

○ 부처의 상, 
3세기, 석회암, 91.4 ×33 ×16.5cm, 아마라바티, 인도 아마라바티고고학박물관 (54 / 178-2)


부처나 훌륭한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탑의 의미를 갖게 된 건 기원전 3세기 무렵.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파하고자 인도 전역에 스투파를 세워 사리를 나눠 보관하면 서다. 
스투파를 장식하는 조각이 그 자체로 훌륭한 불교 미술 작품이자 인도 문명을 보여주는 보물이 된 배경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불상이 만들어진 것은 기원후 3세기부터랍니다.
예배할 때 사용하는 불상은 북인도에서 먼저 만들어졌다 하고요~~~


 

*  너무나도 오래전... 긴 세월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제가 논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크게 느낍니다.

마음에 담아 갈 뿐임을 고백하면서 마칩니다.

 


사진 :  2024. 03. 18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