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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갈매기, 칠게, 밤게 ... # 1. 갈매기의 자리다툼 갈매기 한 마리 날아와 ~~~ 주변에서 가장 높은 바위 꼭대기에 앉는다. 또 다른 갈매기가 날아와서 ~~~ "방 빼~" 라며 밀어붙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 한참 후 ~~ 쫓겨났던 갈매기의 반격 ~~ 사랑싸움인 것 같다. # 2. 칠게 물 빠진 갯벌의 주인공.. "칠게"... 안테나 두 개를 장착하고 있지만 ~~~ 눈으로 보아서인지...? 진동으로 느껴서 인지 ...? 정말 예민하다. 사람이 지나가면 약 20m 밖에서도 재빨리 구멍 속으로 들어간단다. 한참 있으면 다시 나오는 걸 보면 ~~~ 아마도 진동으로 느끼는 것 같다. 진흙 표면에 자라는 규조류를 긁어먹고살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싱가포르에 분포한단다. # 3. 밤게[ Pea pebble crab ] 이 넘은 검색.. 더보기
"망둥어" 제철에 ~~~ # 1. 일출 사진 한 장 얻은 후에...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모여드는 새(鳥)를 보기 위해 조그마한 포구로 향했다. 타이밍이 조금 늦어 ... 새들은 보지 못하고 긴 족대를 둘러메고 바다로 나가는 한 어부를 만났다. 처음 보는 커다란 족대의 위력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물이 빠지는 선을 따라 얕은 곳에서 그 족대를 밀고 다녔다. 뭐지? 뭘 잡는 거지? 조개를 잡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분과 한 팀인듯한 여자 한 분이 물가에 계시기에 물어보았더니 요즈음 "망둥어 철"이란다. 망둥어를 잡는 것이라고 ~~~~ # 2. 바닷가의 물총새 굴 딱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바위에 물총새 한 마리 ~~~ 물이 빠진 바닥에서 무얼 잡으려나? 호기심으로 지켜보았다. 조그마한 "칠게"를 잡는 줄 알았는데 ~~~ 이 바위 .. 더보기
잠망경을 장착한 ... "칠게" 칠게 분류 : 십각목(十脚目) 달랑게과의 갑각류. 학명 : Macrophthalmus japonicus 두 개의 우뚝 솟아오른 ~~~ 그 꼭대기에 눈을 달고 있는 칠게 ~~~ 마치 ..잠수함의 잠망경 같다. 먼저 상대를 알아보고 집으로 쏙 ~ 들어가는 그 모습이 참 귀엽다. 아니 ~~ 그들 나름의 생존 본능이 위대하다. 물속에서도 눈만 내밀고 관망한다. 진흙 표면에 자라는 규조류를 긁어먹고살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싱가포르에 분포한단다. 사진 : 2020. 09. 18 대부도에서 ~~~ 더보기
부리가 긴 ... 마도요[ Eurasian Curlew ] 분류 : 도요목 도요과의 조류. 학명 : Numenius arquata 조금 이동하여 ~~~ 이름도 없는 조그마한 해변으로 갔다. 이곳은 만조시에 들어왔던 물이 가장 먼저 빠지는 곳이다. 밤새 굶은 새들이 많이 온다. 오늘은 갈매기가 주류를 이루고 "마도요" 몇 마리가 보인다. 이 새만 보면 늘 궁금한게 있다. 부리 끝에서 목구멍까지 택배이동?하는 요령이다. ㅎ 물은 어떻게 마실까? "혀"가 길면 모든 의문이 해소 되긴 하는데 ~~ 사진 : 2020. 09. 18 대부도에서 ~~~ 더보기
안개가 짙었던 날 .. 안개가 짙었던 날 .. 예보가 쨍~했던것만 믿고 .. 이른 새벽에 시화 방조제를 건넜는데 생각했던 첫 목적지는 너무 짙은 안개여서 포기~~ "구봉도 미인송"을 찾았다. 역시나 안개속이었지만 .. 이 여건에선 이만한 곳도 없을것 같았다. 천막 주인은 아직 새벽잠에 있는가 보다. 마땅히 갈곳도.. 더보기
동주염전[東洲鹽田] #5 동주염전[東洲鹽田] 경기도 대부도동 산253에 있는 1953년 개설된 천일염전이다. 예전에는 남양/대부도 소금이 가장 우수 했단다. 1997년 소금의 수입자유화 조치와 지역개발의 이유로 대부분의 염전들이 문을 닫았으나 1,188,000㎡(약 36만평)의 동주염전은 지금도 건제하다. 동주염전의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