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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역사공원

'망나니'가 칼을 씼던 "뚜께우물(망나니 우물)" 서울 도성의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의 간문인 소이문(昭義門)을 나서면.. "서대문밖 네거리"로 ... 칠패시장으로 통하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공개처형을 하기 위해.. 이곳이 '국가 공인 사형장'으로 지정 되었다. 형장의 위치는 이교(圯橋, 흙다리)의 남쪽 백사장으로, 안산과 인왕산에서 시작되는 만초천(蔓草川) 변이었다. 사형수에게 참형을 하는 방법도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가장 죄질이 나쁜 사람에게 "참수형"을 내린단다. 아래 그림은 한말의 화가 김윤보의 그림으로 "형정 도첩"에 있다는 그림입니다. ↑ '망나니'의 참수형 장면의 그림 형장의 동쪽 근방에는... 행형 쇄장(行刑鎖匠, 망나니)이 사람을 죽인 후에 .. 칼을 씻던 "뚜께 우물"이 있었다. 그 "뚜.. 더보기
노숙자 예수 Homeless Jesus, 티모시 슈말츠 作, 2013 아래 설명 글은 ...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얇은 담요를 얼굴까지 덮어쓰고 잠을 청하는 노숙인의 모습이다. 담요 밖으로 삐져나온 그의 발등에 못이 박혔던 흔적이 보인다. 캐나다 작가 티모시 슈말츠는 마태복음 25장 40절 ..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에서 영감을 받아 노숙인의 모습으로 예수를 표현했다. 성경 속의 예수님이든, 생존경쟁에서 낙오되어 노숙인이 된 사람이든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사랑을 실천했던 예수에 대한 상념을 일깨우고 있다. 노숙자의 모습을 한 예수상이 처음 어느 성당 앞에 설치되었을 때, 신성 모독이라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항의를 받아 철거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