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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낭

모시나비의 "수태낭(受胎囊)" 모시나비 분류 : 나비목[鱗翅目] 호랑나비과의 곤충. 학명 : Parnassius stubbendorfii 날개에 비늘가루(인분鱗粉)가 적어... 흰색 반투명의 날개 ~~~~ 그래서 "모시"를 연상케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이름도 이쁘고 ~~ 느릿느릿 유유히 나르는 모습도 이쁘고 ~~~ 확실한 정조 관념에는 혀를 찰 것 같다. 모시적삼 곱게 차려 입은 고고한 규수의 모습이다. 금년 들어 "모시나비"를 본지가 약 일주일이 지났는데 ~~~ 그 사이에 이 나비는 벌써 몸통 끝부분이 "밀봉(密封)"이 되어있다. 수컷은 자기와 교미를 한 암컷 나비가 다른 나비와 교미를 하지 못하도록 밀봉을 해 버린다. 일종의 "정조대"를 채우는 행위로... 이를 "수태낭(受胎囊)"이라 부른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찔레꽃에 .... 더보기
처음 만나는 ... 호랑나비과의 '모시나비' 모시나비 분류 : 나비목[鱗翅目] 호랑나비과의 곤충. 학명 : Parnassius stubbendorfii 날씨가 맑고 따뜻한 날이다. 탐사를 목적으로 평소와 다른 코스로 광교산행 ~~~ 초입에 들어서자 바로 나비를 만났는데 ...이게 "모시나비"였다. 끝까지 추격하며 사진 한두장 찍었다. 올라가면서 ... 여러개체를 더 만났는데... 요즈음이 우화시기인가 보다. 다른 흰나비처럼 촐랑대지않고 느린속도로 우아하게 나르기에 나르는 모습만 봐도 식별이 된다. 좀처럼 내려 앉지 않는게 문제지만 ... 날개는 비늘가루가 적고 백색으로 반투명하여 "모시나비"란 이름이 붙었단다. 5월에 산란한 알이 겨울을 이겨내고 ... 이듬해 봄이 돼서야 부화한 후에 ~~ 현호색을 먹으며 애벌레로 크다가~~ 5월에 어른벌레로 우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