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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식물원

장마철에 ... 모처럼 맑았던 날 지루했던 장마가 잠시 그치고 ... 청명한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고 ~~ 무더웠던 날씨도 많이 풀린듯 느껴 진다. 산책길을 수목원으로 바꾸어 걸었다. 그동안 나비들도 날지 못하고 숨어 있다가 모두가 기다렸다는듯 일제히 나온것 같다. 특히 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들이 많이 보였지만 ~~ 늘상 보던것들이어서 마음으로만 함께 했다. 소소한 것들이지만 ~~~ 이날 찍은 사진들 세번째의 포스팅으로 마감한다. ↓ 벌개미취 ↓ 해바라기 : "더블 샤인" ↓ 여우꼬리풀 ↓ 남방부전나비 ↓ 가는오이풀 ↓ 제비나비 ↓ 밀잠자리 ↓ 며느리밑씻게와 노란호박벌 ↓ 돌콩과 남방부전나비 ↓ 암먹부전나비 ↓ 부추와 산호랑나비 ↓ 부추와 제비나비 ↓ 배초향과 호랑나비 ↓ 계요등과 검은꼬리박각시나.. 더보기
"큰주홍 부전나비"와 "작은주홍부전나비" # 1. 저수지를 포함한 물가에 주로 서식 하는... "큰주홍부전나비"와 "작은주홍부전나비"를 만났다. 오랜만에 보는 나비여서 구분이 쉽지 않았다. 날개를 활짝 편 윗면을 보지 못하여 옆면만 보고는 참 헷갈린다. 암컷과 수컷이 다르니 더욱 그렇다. 나름 재 정리를 하였으나... 설명은 더욱 힘든다. ㅎ 큰주홍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 2. "두점박이좀잠자리" 짝짓기를 하는 잠자리 한쌍을 눈앞에서 보았는데 ~~~ 잠자리 이름을 알지 못하겠다. 위의 수컷은... 몸통이 붉고 날개에 아무런 무늬가 안 보여 고추잠자리 같이 느껴졌고 ~~~ 아래 암컷은 날개 끝에 검은 무늬가 보여 깃동잠자리로 보였는데... 이종 간에 짝짓기가 가능하겠는가? 하여.. 곤충카페에 고수님들께 사진 올려 물어보았더니 ~~ "두점.. 더보기
"큰호리병벌"과 "왕청벌" 이야기 뻐꾸기가 남의 집에 탁란을 하듯이... "왕청벌"은 "큰호리병벌"집에 탁란을 한답니다. 1. 먼저 "왕청벌"(학명:Stilbum cyanurum)을 보시죠... 몸길이 12~16㎜로 비교적 큰 청색의 벌입니다. 평소 잘 보이지도 않던 벌이죠~~ 어인 일 인지 ~~ 독자적으로 집을 짓지 못하고.. "큰호리병벌 집"에 몰래 알을 낳아 기생하는"기생벌" 이랍니다. 2. "큰호리병벌"(학명 : Oreumenes decoratus)입니다. 말벌과에 속하며 .. 약 1개월에 걸쳐서 진흙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고 그 속에 알을 낳습니다. 알을 낳은후 ... 알이 자라서 그 애벌레가 먹고 자랄 수 있게 '자벌레'를 잡아 마취시켜 몇마리 놓아두고 밀봉을 한답니다. 진흙집은 공기가 통하기 때문에 ... 더보기
딸랑딸랑 소리내는 ..."방울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 분류 : 방울실잠자리과 학명 : Platycnemis phyllopoda Djakonov, 1926 꽃잎에 앉았다가 ~~~ 잠자리 다리에 꽃잎 몇장이 다리에 붙은 듯 ~~~ 그러나 이것은 "방울"이라네요~~ "숫컷"에만 있답니다. 다리 6개중 뒤쪽 4 다리에만 있고요 ~~ 암컷을 만나면 이 방울을 강하게 흔들어 암컷을 유인한다네요~~~ "암컷"은 큰 방울소리에 호감을 갖는 답니다. 아무래도 우량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생존경쟁에서 이기려는 자기만의 노하우 ~~ 자연의 섭리에 머리 숙여집니다. 방울은 반사경처럼 생겨... 침입자를 경계하고 위협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되며, 방울에 가시가 달려 있어...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무기로도 이용된답니다. 사진 : 23. 07. 27 신구대학 식물원.. 더보기
첫꽃을 피워내는 ... "가는오이풀" 가는오이풀 분류 : 장미과의 오이풀 속 학명 : Sanguisorba parviflora 주변의 다른 친구들을 제치고 ~~~ "첫 꽃"을 피워 내네요~~~ 지난 일년동안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모질게도 무덥고 .. 긴 장마 속에서도 ~~~ 내부적으로 잘 관리 한것 같습니다. 첫 꽃이 피는 모습은 늘 감동인 것 같습니다. 지역내 친구들 ~~~ 축하의 방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 큰호리병벌 사진 : 22. 08. 17 신구대 식물원에서 ~~~ 더보기
홍점알락나비와 흑백알락나비 # 1. 홍점알락나비 분류 : 네발나비과(Nymphalidae) 학명 : Hestina assimilis (Linnaeus, 1758) 오늘은 장소를 바꾸어 ... 신구대학 수목원 뒷산 임도길을 선택하여 걸었다. 뒤에 큰산이 있어 좋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더욱 좋다. 간밤에 비가 살짝 뿌렸나 보다. 길 한 가운데서 미네랄을 섭취하는 나비 한 마리 발견 ~~~ "홍점 알락나비"다.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다가서며 셧터를 누른다. 별로 움직임이 없어 "증명사진"에 불과했지만... 만남 자체가 행복이다. 이 나비는 연 2회 발생한다. 봄형이 5월 하순~6월 중순에 ~~~ 여름형은 8월 중순~9월 중순에 나타난다. 대부분 잡목림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활동하며, 썩은 과일이나 참나무 진에 잘 모이며.... 동.. 더보기
잠자리의 타수산란(打水産卵) 잠자리의 타수산란(打水産卵) 잠자리는 교미가 끝나면 .... 바로 산란(産卵)을 한단다. 암컷이 비행을 하며 물 표면에 배를 부딪쳐 산란판의 알을 떨어뜨리는 산란방법을 타수산란(打水産卵)이라 하며 ~~ 많은 잠자리들이 이 방법을 사용한단다. 암컷 잠자리가 산란을 할때 .... 수컷은 옆에서 암컷을 경호 한단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다른 수컷도 같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다른 수컷의 만남을 못하게 하기위한 행동으로 "산란 경호"라 한다네요~~~ 사연인즉 ~~~ 잠자리 암컷은 교미가 끝나도 수컷의 정자를 일부 체내에 저장했다가 재 사용을 하게 되는데 ~~~ 다른 수컷과 교미를 하면... 저장했던 정자는 새로운 것에 밀려 효력이 상실되기 때문이라네요~~~ 이런 문제 때문에 ... 교미 후 아예 수컷과 .. 더보기
층꽃나무를 찾아온 벌나비들 ... 층꽃나무 분류 : 마편초과 층꽃나무 속의 낙엽아관목 학명 : Caryopteris incana (Thunb. ex Houtt.) Miq. 층층이 탑을 쌓듯 ~~~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대부분 자줏빛 꽃이 많은데 .... 이넘은 흰색의 꽃을피워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윗부분의 줄기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 땅에서 솟아오른 부분은 나무의 성질로 다년생이란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층꽃 나무"다. 꽃말은 '가을의 여인' ... 그 아름다움에 한참을 지켜 보고 있었다. 벌나비들도 참 많이 찾아 온다. ↓ 남방부전나비 ↓ 큰호리병벌 ↓ 암먹부잔나비 사진 : 21. 09. 22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