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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스크랩] [Camera Technic] 역광을 이용한 촬영

자료출처:줌인

http://www.zoomin.co.kr/webzine/zn_webzine_sview.asp?SEC=106&nSeq=2256&Page=1

 

역광촬영 2부
글/ 김흥수(동우대학 사진과 교수)

1.역광을 이용한 촬영
인물촬영에서 역광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광원이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므로 피사체의 표정이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역광이 아닌 다른 광선 상태의 경우 얼굴의 어느 한 부분에 그림자가 형성되지만, 역광의 경우 얼굴 전체로 그림자가 형성되므로 이를 해결하기만 하면(전술한 방법-반사판, 플래시, 필요한 부분의 노출 측정 등..) 얼굴 전체에 그림자에 의한 얼룩이 생기지 않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 풍경이나 식물(반투명한 피사체) 등을 촬영할 경우 Detail을 풍성하고 생생하게 나타내며, 줄기나 털 등의 미세한 표현을 이룰 수 있다.

배경을 어두운 상태로 시점을 변화시키는 것은 노출의 문제 뿐 아니라 역광의 특징인 Line을 이루는 Highlight를 어두운 배경으로 인해 더욱 밝게 보이게 함으로 보다 아름다운 사진이 된다.

따라서 역광촬영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배경으로 어두운 상태로 시점을 변화시키고, 가능하다면 반사판을 이용하여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을 Fill In 하여 주는 것이다.




[사진1]



[사진2]
▷ 어두운 배경을 택하여 피사체와 밝기 차이를 줄여 주었고, 어두운 얼굴 부분에 노출을 주로 두어, 상대적으로 밝은 머리카락의 Highlight를 강조하였다.
노출만으로 부족할 경우 피사체의 Detail을 위해 반사판의 사용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사진1)

▷ 나뭇잎을 투과한 역광의 아름다움과, 역광에 의해 만들어진 강한 그림자의 조화가 매우 극적인 패턴을 만들어 주고 있다.(사진2)
2. Flare를 고려한 촬영
역광촬영은 태양을 카메라로 바라보며 촬영하는 상황이 되므로, 이때 태양 빛이 직접 렌즈로 들어올 경우 강한 빛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렌즈 상호간의 반사로 인해 조리개 모양의 무늬가 형성되어 화질을 해치게 되는데, 이를 Flare라고 한다.

또한 Flare 뿐 아니라 빛이 확산되면서 영상을 선명하지 않게 만들어 뿌옇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렌즈 후드를 이용하거나, 손이나 다른 물체를 이용하여 렌즈를 가려 주어 강한 빛이 렌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해결 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촬영시점을 이동하여 강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지 않도록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니 때에 따라 이러한 Flare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표현상의 필요에 따라서 이거나, Filter를 이용하여 필요한 목적이 있을 경우에 사용되며, 일반적으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1) Star Filter(Cross, Sunny Cross, Snow Cross Filter)

이는 필터에 홈을 파 놓은 형태의 필터로 강한 빛을 홈을 따라 번지게 하여 준다. 그 효과 반짝이며 빛나는 묘사가 가능하다.

2) Skylight Filter

이 필터는 역광을 막아 주지는 못하지만, 약간의 핑크 빛을 더해 주어 그림자 부분의 푸른 색이 감도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3) 역광촬영 시 노출 보정 버튼

이 버튼은 간단히 말하면 측정된 노출 값보다 약 1.5~2Stop 노출을 더 주어 촬영하는 버튼이다. 그 이유는 배경과의 밝기 차이 때문에 피사체가 어두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출을 더 주는 것이다. 이 결과 피사체는 적정노출로 묘사되지만 배경은 상대적으로 밝게 묘사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3]



[사진4]



[사진5]
▷ 역광 촬영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강한 태양광을 카메라에 직접 담을 때 생기는 Flare 현상과 산란에 의한 화질의 저해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촬영 시점을 바꾸거나 렌즈 후드의 사용, 혹은 렌즈 앞에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방법 등이 있다.(사진3,4)

▷ 역광촬영 시 생기는 강한 Highlight를 강조하기 위해 Cross Filter(Star Filter)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Filter의 효과에만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며, 작가가 판단하여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사진5)

3. Silhouette 촬영
Silhouette 촬영은 역광촬영에서 밝은 배경에 노출을 맞추어 피사체를 검은 그림자로 만들어 단순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는 아무 때나 배경이 피사체보다 밝다면(약 4Stop 이상) 촬영할 수 있으나, 색을 고려하여 아침저녁의 색조를 이용하면 더욱 Dramatic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는 비교적 피사체의 선이 단순한 것이 효과적이며, 일출 일몰 시는 빛이 매우 빠르게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므로 수시로 노출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사진5]



[사진6]
▷ Silhouette 촬영은 피사체를 그림자의 형태로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 배경에 노출을 맞추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배경의 색이 손상되지 않고 표현되었다.(사진6)

▷ 이처럼 단순화된 Silhouette Image는 Dramatic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출처 : 포토N
글쓴이 : 포토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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