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잠자리"의 사랑
"실잠자리"의 세계에서도 생식의 본능은 참으로 놀랍더군요.
암컷은 강자의 씨앗을 받기 위하여 여러 숫컷들과 짝짓기를 하며
이때 받은 정자를 체내에 보관 한답니다.
숫컷은 짝짓기를 할때 우선적으로 암컷의 체내에 있는
이전의 숫컷 정자를 모두 씻어내고 짝짓기를 하며..
추후 다른숫컷이 또 자기의 정자를 씻어내지 못하도록...즉
암컷이 자기의 알을 낳을때까지 교미 상태로
있으려고 한답니다.
물가에 가면 유독 이런자세로 날아다니는 실잠자리를 많이 볼수 있죠?
사진에서 위에 있는것이 숫컷...밑에 있는것이 암컷 이랍니다.
암컷의 생식기가 꼬리부분에 있고 숫컷은 배위쪽에 있답니다.
암컷의 꼬리부분이 숫컷의 배 위치로 간것은 대충 이해 되지요..
이때 숫컷의 꼬리가 암컷의 목덜미 부분에 가 있는것은 왜 일까요..?
숫컷의 꼬리부분에는 집게처럼 되어 있어 암컷의 목덜미 부분을 꼭잡고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랍니다.
어쨌던 실잠자리의 짝짖기 자세는 환상의 아름다운 자세 입니다.
어느 써커스나 기계체조 선수보다 완벽한 균형미 입니다.
더불어 사랑의 상징인 하트 모양을 하고 있음은 더욱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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