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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사진

중대백로(中大白鷺)의 母情

 

 중대백로(中大白鷺, Great Egret) 의 母情

황새목 왜가리과의 여름철새...

 

200mm 랜즈를 가지고는 새 찍으러 절대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때만되면 또 떠나고는 한다.


엄청 스럽게 크롭을 많이 하니 화질이 좋을수가 있겠는가..?

 

장호원 선읍2리 마을의 조그만한 뒷동산이 서식지인데..
서식지 아래 마을에는 진사님들이 타고온 차로 늘 붐빈다.

 

농사일에 바쁜 마을사람들에게는
백로도 싫고.. 모여드는 진사님도 반가울리 없을 진데..

 

예로부터 “백로가 깃들면 부자 마을이 된다”
 “백로가 찾아오는 곳은 吉地다”라는 속설이 있으니

그나마 농민들에게 덜 미안하다.


중대백로는 왜가리와 함께 서식한다.
사촌 형제지간이니 전혀 싸울일이 없나 보다.

 


 

 

 

 

 

 

 

이들은 3월 하순경에 와서 4-5월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아..
약 25일 동안 암수가 함께 알을 품어 부화 시킨다.

 

부화후엔 약 30-40일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요즈음이 한창 새끼들이 이쁠때인것 같다.

 

 

 

 

 

 

 

 

 

 

 


 새끼들을 길러 10월 하순에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떠나지만,
일부의 무리는 겨울에도 그대로 남아 월동하기도 한단다.

 

이렇듯 중대백로의 고향(출생지)은 늘 우리나라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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