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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사진추적] 바닷가에서 만난 어떤 여인

 

 [사진추적] 바닷가에서 만난 어떤 여인

 

일몰시간에 맞추어 매향리 바닷가를 갔는데...
옆에 그랜즈 승용차가 와서 선다.


별 관심 없었는데..
순식간에 장비를 챙기고 바닷가로 걸어가는 사람은
가냘프게 생긴 여인이었다.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능수능란한 행동 이었다.


 

 

 

 

 

좋은 피사체일것 같아..

 

찾아가서 마주앉아 간단히 소개하고
사진 촬영을 허락 받으며...

 

"어찌 이 삼복염천에 조개를 캐러 왔느냐? 라고 물었더니..

"집에 아이가 엄마가 캔 조개가 아니면 안먹는다"는 대답이었다.

 

 

 

 

 

 

 

 

 

 

 

 

 

 

 

어구까지 말끔히 정리하고 갯벌을 떠난다.


마지막에  인사를 건내온다.

"좋은 사진 많이 찍어셨어요?"

 

"원하시면 사진 보내 드리겠다" 했더니..


"뭐 누추한 모습을 .."

 

 

 

 

보기더문..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가 물씬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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