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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무인도

 무인도

 

 

 

 

무인도     -  오 경 택
 

섬 ..
 
언제나 혼자였다
숨결 미치지 않는 그리움이다
바람을 안으로 가두고
뭍으로
뭍으로만 향하다가
아쉬운 한숨만 토해내는
숨만 쉬는 가슴이다

 

파도 ..
 
출렁이는건 파도만이 아니라
그리움이다
밀려오는것도 파도만이 아니라
외로움이다
머물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남겨진 포말

 

속만 태우고
젖은체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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