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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1000년고찰] 호국비보의 여수 영취산 흥국사[靈鷲山 興國寺] ..

[1000년고찰] 호국비보의 여수 영취산 흥국사[靈鷲山 興國寺] ..


오동도를 보고나와 여수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간장게장을 무한리필하는 먹자골목이 있더군요.
일행들과 함께 그곳을 찾았는데...
식당앞에 길게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는곳...

 

게로 만든 음식은..  먹는것이 귀찮아서 집에서도 잘 안먹던 음식인데..
이렇게 골목길에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줄서있던 대열을 이탈하여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가 어떤 추어탕 집으로 갔습니다.

 

한창 점심시간인데..그곳 큰 식당엔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허~~참~~  이런~~ 

어쩐지 맛이 없을것 같아
되돌아 나와 찾은곳이 또 .. 결국 간장게장백반을 먹었습니다.

먼저온 일행분들의 식탁에 끼어서...

 

 


흥국사 이야길 하려던 참 이었는데...

흥국사도 식후경인 모양입니다 그려~~

 

 


식사를 마치고 영취산아래 흥국사를 찾았습니다.

 

 

 

 

 

제가 미천한 관계로 해서 ...
흥국사는 그렇게 큰 절도 아니고..그렇게 유명한 절도 아닌 줄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절이었는데..설익은 지식으로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더군요.

 

어떻게 이야길 꺼내 ..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으나..

 

1. 호국충절의 흥국사
2. 보물 396호  대웅전
3. 보물 563호 홍교 로 나누 간략히 정리해 두려 합니다.

 

 


여수시 중흥동 17번지에 있는 영취산 흥국사(靈鷲山 興國寺)는

고려 명종25년(1195)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스님께서 창건하신 호국비보의 사찰로

 법화경의 사상을 바탕으로 세워 졌답니다.

 

 

 

 

 


이절의 사적기에는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 하고, 절이 성하면 나라도 성 할 것이다" 라는
호국비보의 정신을 명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호국, 호민, 호불의 사상은 1592년(임진왜란)에 의승군에 의해 크게 승화되었답니다.

 

   여수시는 항구도시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조선 수병의 요충지였지요.
 
전라 좌수영의 본거지로 거북선을 만든곳이며..
후에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삼도수군통제부로서 임지왜란의 중추적인 곳이였지요.


임진왜란 당시에 ..여수 흥국사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승군(僧軍)이 조직되어

이순신장군 휘하에  승병으로 구성된 수군으로 참여하여 용맹을 떨치는 전투를 하였답니다.

 그들의 헌신적인 충성심과 전투상은 이순신장군이 장계로 임금께 올리기도 했다네요.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에도 이들 승군의 조직은 계속 유지되어
 사찰의 복원불사는 물론 전라좌수영의복원공사에도 헌신하는 등

국내의 어떤 사찰에서도  그 유례가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절이랍니다

 

이런 이유로 흥국사는 임진왜란 말 정유재란시 일본군에 의해  전소되어 폐사상태로 있다가

1624년(인조 2)에 계특대사(戒特大師)가 건물을 중창하였답니다.

 

 

 

 

 

 


경내에는 보물 제396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아래와 같은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 대웅전(보물 396호),
- 홍교(보물 563호),
- 영산회상도(보물 578호),
- 노사나불탱화(보물 1331호),
- 수월관음도(보물 1332호),
- 16나한도(보물 1333호),
- 목조석가여래삼존상(보물 1550호),
- 강희4년명동종(보물 1556호),
- 무사전 목조지장삼존불(보물 1566호),
- 팔상전(문화재자료 제 258호),
- 원통전(도유형문화재 제45호) 등


이 모든것을 소개 하기는 좀 벅차네요...
이중 대웅전(보물 396호)과, 홍교(보물 563호)는 별도로 정리하려 합니다.

 


요즘 웬만한 사찰에는 "성보박물관"이 있지요.

그러나 흥국사는 천년 고찰임에도  성보박물관이 없답니다.
 
대신 "義僧水軍遺物展示館(의승수군유물전시관" 이 있죠~~.

 

 

 

 

 

 

 


내부 관람을 하지 못한것이 후회스럽습니다.

그 앞에 있는 오래된 해우소 사진한장을 모셔 오면서도~~

 

 

 

 

 

1000년 역사를 일구어어낸 고승들의 부도전입니다.

 

 

 

 

기념품 판매점에 걸려있던 글귀하나 가져 왔습니다.

 

 

 

 

 

*    대웅전(보물 396호)과,

 

홍교(보물 563호)사진은  별도로 정리하여 추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