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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 사적 제480호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   사적  제480호 


남한산성 행궁은 ...
인조4년(1626년)건립되었으며..그후 10년뒤
병자호란시 인조는 이 행궁에서 47일간 기거 항전 하다가
청나라에게   치욕적인 항복을 한 역사의 산물이죠~~

 

일제시대에 방치되어 흔적도 희미했던 
 행궁이 복원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 합니다.

 

1999년부터 행궁복원을 시작하여
2002년도 행궁 일부인 상궐복원에 이어
2012년 10월  하궐까지  복원 완공 되었답니다.

 

아래 요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요.

 

 

 

 

 


행궁의 핵심 건물은 무어라 해도 왕의 처소인 "내행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행전 뒷뜰에 느티나무 두그루가 압권이었죠.

 

인조는 전쟁중에 이 느티나무 앞에서 독백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시 풍전등화의 상황속에서 왕의 고뇌를 실감할수 있었답니다.

 

 

 

 

 

 

 

 

 

 


건물들은 모두 새로 지어진 것이어서 깨끗하였고
왕이 사용하는 건물의 기와는 모두 용무늬와 봉황의 무늬였음에
왕의 위엄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구요.

 

 

 

 

 

 

 

 

 

 

 

 

 

 

 

 

 

 

 

 

 

 

 

한가지 지금도 이해 할수 없는건..
위 요도에서 보는 우측상단의 "좌전"입니다.

 

이는 유사시 종묘에 모셔져 있는 역대 왕들의 신주를 옮겨 모시는 사당이죠.
위기상황에서 왕이 피신하는 장소에까지 이런 시설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좌전은 인조가 처음부터 만든것은 아니고
숙종 37년(1711년)에 추가로 건립된 것이기는 하지만요...

 

 

 

 


지금 이 남한산성 행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 되어 있으며..
수년내에 이 신청이 승인될거라는 낙관적인 상황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