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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곤충 동물

들꿩[hazel grouse]


들꿩[hazel grouse]


분류 : 닭목 들꿩과의 조류. 

학명 : Tetrastes bonasia vicinitas



광교산 탐조중에 새 한마리가 날아와 부근에 앉는다.

처음 상면하는새 ...


사람을 겁내지 않는것으로 보아
산비둘기인줄 알았는데 랜즈로 자세히  보니 아니다.


비둘기조롱이라는 새도 있던데
부리를 보니 맹금류는 아니다.


음지쪽에 앉았는데 ...
 부근 양지쪽으로 이동하기를 바라며  약 30분을 기다렸다.


드디어 양지에 왔다.... 촬영한다.

한발 한발 닫아가며 촬영한다


셧다소리가 신경 쓰이는가 보다 ...























충분히 날아가야할 거리인데 새는 꼼짝도 안하고 나를 응시한다.

나도 똑같은 사진을 계속 찍을 필요가 없으니 새만 응시하고 있다.
다른 포즈를 요구하는것이다.


이렇게 눈싸움으로  대치 시간이 약 15분 ...


이 새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는것이 발각되지 않는 비법이라 생각 하는것 같다.

아니면 이 새는 양지에 있고 내가 음지에 있으니 잘 식별을 못하는것 같기도 하다.







아직 음지쪽에 있는 암컷도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신경이 쓰이는지 머리깃까지 쯋빗 올렸다.


숫컷은 멱이검고 .. 암컷은 멱이 희다는걸 확인한다.





강제로 날릴까 하다가 ...


내가 졌다하고 뒤돌아 섰다.

앞으로 친해지고 싶어서이다.


나중에 고수님께 확인해 보니 "들꿩"이라 일러준다.






**   들꿩 관련자료


몸길이 약 35cm이다.

등쪽은 회갈색이며 검정색과 짙은 갈색의 얼룩점과 가로무늬가 나 있다.

몸의 아랫면은 흰색을 띠며 갈색으로 얼룩져 있다.

암수 모두 눈 밑에서 멱 밑까지 넓은 흰색 띠가 이어지며, 수컷은 멱이 검정색이고 암컷은 흰색이다.

 날을 때 꽁지 끝의 검은 띠가 두드러진다.


평지나  숲에서 5∼6마리나 10여 마리씩 무리지어 산다.

먹이는 나뭇잎·열매·종자 등 주로 식물성이지만 때로는 곤충도 잡아먹는다.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연노랑 바탕에 짙은 갈색의 작은 얼룩점이 여기저기 나 있다.


중부유럽에서 시베리아에 이르는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 전역에 사는  텃새이다.

-   두산백과  -




사진 : 16. 02. 03   광교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