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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야생화

"능소화"를 바라보며 ...


"능소화"를 바라보며 ...


 
‘소화' 아씨 ...

성은을 입어 빈의 자리에 올랐건만

무정한 임금은 찾아오질 않네


임금이 오는길을 ..

담장넘어로  바라보길 수년 ..

상사병에 걸려 죽고 말았네


죽어서도 담장을 바라보며

임금의 발자욱소리 들으려

꽃잎을  활짝 열었네



시들기전에  떨어지는 꽃은

소화아씨의 일생인듯 ...

하늘도 장마비로 눈물 흘리네








사진 :  17. 06. 30  외암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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