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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무궁화[rose of sharon, 無窮花] .. 우리나라 國花


무궁화[rose of sharon, 無窮花] .. 우리나라 國花


분류 :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 

학명 : Hibiscus syriacus(Althaea frutex)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 ...


한반도에 무궁화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산해경 山海經≫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기원전 8∼3세기 춘추전국시대에 저술된 지리서(地理書)라고 전하여 내려오는 문헌으로,

 동진(東晉) 때 곽박(郭璞)이 그 때까지의 기록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가 있는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君子之國 有薰花草朝生暮死).”라는 기록이 있다.


군자국은 우리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며, 훈화초는 무궁화의 옛 이름이다.

 이로 미루어 아주 예로부터 무궁화가 우리 나라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전역에 피어 있었음을 알수 있는

기록 자료는  많다.


 






학명중 속명의  Hibiscus는 이집트의 히비스신(Hibis 神)을 닮았다는 뜻으로,

 곧 히비스신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영명(英名)으로 'rose of sharon' 이라고 한 것은

가나안 복지 중에서 제일 좋은 곳 샤론에 피는 장미라고 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크게 찬미한 것이다.

 무궁화가 유럽에 도입된 것은 1596년이다.






무궁화의 종류는 200종 이상이 있는데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의 3종류로 구분하고,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한다.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한다.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구분된다.







고려시대에는 전 국민으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았으며,

 문학적·의학적으로 진중한 대우를 받았다.


일본의 벚꽃, 영국의 장미와 같이 국화로 되어 있다가


조선조에 들어와 ...

왕실화가 배꽃[梨花]으로 정해져

무궁화는 점차로 세력을 잃고 조선민족으로부터 소원해졌던 것이다.







그러나 그후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나라꽃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무궁화정신은 우리겨레의 단결과 협동심으로

 우리겨레의 인내, 끈기 그리고 진취성이다.


여름철 100 여일간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지만

 한그루에서 3천- 5천송이 이상의 꽃을 피운다.






그후  무궁화는 민족 정신(얼)을 상징하였고 독립의 표상이었다.


그래서  일제36년 동안 무궁화는 우리 민족과 함께 핍박과 멸시를 받아야 했다.

일제는 우리 강산을 덮고 있던 그 수많은 무궁화를

 꽃가루가 '눈병을 유발한다'   '부스름이 난다'

'진딧물이 많아 지져분한 꽃' 등으로 폄훼하며 이미지를 왜곡시키며


이나무를 모두 뽑아 버리라고 교육했으며

실제 많은 무궁화를  뽑아버리고

잘라서 불살라 버렸다.








국내 최고령의 무궁화는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위치하고 있으며


이 무궁화의 수령은 110년 이상으로 국내 최고령으로 확인돼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0호로 지정됐다.


이 무궁화는 둘레는 105㎝, 높이는 4m에 달한다.


강릉 박씨 종중 재실 내에 위치한 이 무궁화는

꽃이 홍단심계(紅丹心系 )로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단다.









최근  가로수, 정원수 등으로 심어  많이 좋아 지기는 했지만 ...

지금도 일제가 심어놓은 무궁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남아 있는것 같다.


 우리 민족의 꽃, 국민들로 부터 사랑 받는 꽃으로

다시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사진 ;  2017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