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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곤충 동물

"참매"의 성찬 .. 약육강식[弱肉强食]

"참매"의 성찬 .. 약육강식[弱肉强食]



오늘 매사냥 시연회 마지막 장면은 ..


장끼를 한마리 날리고 매가 잡는 상황이었습니다.
매보다 더큰 장끼였습니다.


꿩이 제 머리위 뒷쪽으로 날아 가는 바람에
저는  잡는 그 순간을  유감 스럽게도 찍지 못하였습니다.


한참후에 ..

매와,  매가 잡은 꿩을 함께 데리고 와서
운동장 가운데 놓고 매가 먹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실제라면 ...
닭다리 하나를 주며 주인이 그 꿩을 뻬앗아야겠지만 ..


오늘은 사진사들에게 큰 선물을 준셈이죠~~~







매가 양발로 꿩을 잡고 날개로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꿩의 털을 뽑고 있습니다.


아마 사람이라면 ...
천하장사라도  그렇게 살아있는 꿩의 털을 뽑지 못할것 같습니다.



















꿩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꿩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매는 전혀 당황하지않고 제압을 합니다.






























완전히 제압을 하고 ...

또 다시 털을 뽑습니다.















꿩이 또다시 사력을 다하여 최후 발악을 하지만
속수 무책입니다.


























매가 완전 장악하고 입에 피가 묻은걸 보니
먹기 시작 했나 봅니다.





















잔인합니다.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입니다.
눈알을 빼먹고 .. 목덜미 .. 내장을 우선적으로 꺼내 먹는답니다.


































또 다시 다른 부위의 털을 뽑습니다마는 ...


더 이상 보는게 무의미 합니다.

꿩은 이제 완전히 죽었구요 ..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역시 "꿩 잡는게 매" 라는 옛 속담이 생각 납니다.





사진 : 18. 01.27  한국전통 매사냥 시연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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