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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곤충 동물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의 사랑놀이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의 사랑놀이


분류 : 황새목 저어새과의 조류. 

학명 : Platalea minor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500-3,000 마리 정도밖에 없다는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 귀한 새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죠..



영어 이름은 ‘black-faced spoonbill’이라 불리는데

‘검정색 얼굴을 가진 숟가락 부리’라고 생김새를 그대로 이름붙였군요.



강화갯벌이 주 무대인데 ...

용케도 이곳 연밭에 잘도 찾아 왔네요..


수심도 얕고 .. 바닥이 진흙이어서 미꾸라지가 많습니다.


넓은 부리를 휘휘 저어 ...

미꾸라지를 잡아 먹습니다.





































































한참 후에 일행 넷이 한 장소에 모여

매무새를 단장 하더군요.


이제 어디론가 날아 갈것으로 생각이 들었는데 ....













그런데 ...둘이 둘이서 짝이되어 ..


부리를 맞대고  두드리기도 하고

상대방의 목부분을 가볍게 물거나

긁어 주는듯한 행동을 계속 하더군요.


이것이 그들만의 사랑 표현이라고 합니다.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머지 않아 .. 어디선가 알을 낳아 기르겠지요~~~







사진 : 18. 04. 16  시흥 관곡지 연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