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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백내장 수술을 받다.

백내장 수술을 받다.


이 몸이 년식이 오래 되다 보니 ...


부속품 바꾸어 갈아끼우는건
당연한 순리로 받아 드리며 지낼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지난날 시력이 좋았던 탓에 ..
안과병원치료는 내 평생에 처음인것 같다.


희뿌연하게 보이는것 같아
"백내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동네 병원을 찾았더니
역시나다. 수술을 받는게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다.


의사의 추천을 받아 미금역에 위치한  "연세플러스안과"를 찾았다.
정밀 검사를 받고 .. 필요시 수술을 받기위해서다.

병원에 들어서자 각각 기능이 다른 검사기가 약 30종류가 늘어서 있음에 압도 당한다.

이중 약 15가지 이상의 검사를 받았고


수술날자를 14일 11;20분(오른쪽), 15일 16:20분(왼쪽)으로 받았다.


수술은 ....

위험성도 없고 ..  간단하다기에 ..

아무런 걱정 없이 병원으로 갔다.


그러나 다른곳이 아닌 눈이기 때문에  긴장 되는건 어쩔 수 없다.


며칠전부터 수술에 따른 내과검사, 안약투여등의 사전 조치에 이어

당일은 혈압과 당 검사를 한후 .. 30분간 누워서 안정을 취한 후
 
정해진 시간에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하는 시간동안 의사의 지시데로
눈을 뜨고 위 아래로 굴려보는것이 내 할일의 전부다.


계속하여 안약을 넣는것만 같은 느낌만 받았다.
주사한번 맞은 기억도 없고 ..아무런 통증도 없었다.
무얼 어떻게 수술하는건지도 몰랐다.


눈에 보이는 불빛이 흐려보이기도 하고
또렷해보이기도 했다.

수술이 10여분쯤 지나자 ...
다 끝나가니 걱정하지 말라는 의사의 이야기도 들린다.


잠시후 ...


수술 잘 끝났습니다.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약 40분간 안정을 취했다가 가시면 됩니다. 한다



편안한 침대로 옮겨 누운채로

간호사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다.


나는 안약 넣는것외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무엇을 어떻게 수술 한 것인가요?

⇒ 눈동자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꿔 끼웠습니다.


나는 아무런 통증도 못 느꼈는데 ...
⇒ 눈동자만 안약으로  마취를 했습니다.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 약 15분 걸렸습니다.


이후 약 40분후 간호사가 날 데리러 왔다.

수술의사의 회진 이란다.

담당의사 이재범 의사의  확인 검사를 받으며

수술 잘 되었다는 말을 듣고  돌아왔다.


이제 내일 왼쪽눈의 수술 준비를 해야 한다.


이튿날도 동일한 과정으로 수술을 받았다.


소요 경비는 ...

안과 정밀검사 :  80,000원
내과검사및 안약처방 : 20,000원
백내장 시술 414,000원(안과의사소개로 10% 할인)
안약구입 : 약 6000원
계 520,000원 소요되었다.



백내장 시술과와는 별개로  .. 

정밀 검사시 ..."황반변성"이란 별개의 질환을 새로이 하나 얻었다.

상태가 심한것은 아니나 ..

위치가 눈동자 부근이어서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눈에 일종의 영양을 제공하는 약이란다.


그렇게 까 뒤집고 정밀 검사를 하면 .. 병을 안 얻을사람이 없을것 같다.

조기발견이 다행인지 .. 불행인지 모르겠다.


16일 아침 다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최종 확인진료를 받음으로 끝났다.


이후 아무런 부작용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눈이 아주 맑아졌고 잘 보인다.


3개월동안 외출시 선그라스를 쓰라는 당부다.

돋보기 안경 처방은 별도로 해 준단다.





2019.  02.  16일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