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 ... "황오색나비" 수컷

황오색나비

분류 :  나비목 네발나비과의 곤충.
학명 : Apatura metis Freyer

 

오늘 "신대저수지"를 한 바퀴 걸으보려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 가다가 ~~
바로 인도 길바닥에서  나비 한마리 만났다.

중형의 크기로 ~~~
가운데에는 주황색 띠가 있으며 ... 날개선을 따라 갈색 무늬가 있다.
날개 윗면에서는 빛방향에 따라...
푸른빛이 언뜻언뜻 보이기도 한다.

맞다 ...  "황오색나비"다 ~~
암컷은 이 푸른빛이 안보인다 하니....
"황오색나비 수컷"임에 틀림없다 ~~~ 

 

 

 

 

보고 싶었던 나비였다 ~~~
갓 우화(羽化) 하여 첫 비행으로 날아온 것 같다.
깨끗한 상태에 ~~
 방향성도 없이 ... 정신없이 나르는 모습이 그렇게 느껴진다.
짧지만.. 그동안  탐사 경험에서 얻은 지식일 뿐이다.

집요하게 따라 다녔더니 ... 어디론가 날아갔다가 
잠시 후에 다시 나타나길 두 번 ~~
사진도 찍을만큼 찍었다 ....   이만하면 족하다.

 

 

 

 

 

 

 

 

 

 

 

 

 

 

 

 

 

 

 

 

 

 

 

 

 

 

 

 

 

 

 

 

 

 

암컷은 버드나무나 참나무의 수액을 좋아하고...
수컷은 길가 짐승의 배설물, 버려진 과일류에 잘 모인다니~~~
"대왕나비"와 비슷한 식성인가 보다.

먹이식물로는 ~~ 
수양버들 · 갯버들 · 호랑버들 · 졸참나무가 알려져 있다. 
강원도에서는 7월~8월, 그 외의 지역에서는 6월~10월 사이에 
연 1~3회 발생한단다.

나뭇가지 사이나 줄기의 주름진 곳에서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난단다.
 한국·타이완·중국·일본·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네요




사진 : 21. 08. 06 신대저수지 산책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