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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사진

루이즈 부르주아의 ‘마망(Maman)’

 "거미"상을 통하여 "어머니"를 그리다.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 ]'는 ...
 1911년 12월 25일 프랑스의 태피스트리(tapestry·융단) 사업을 하는
 중산층 가정에서 삼 남매 중 둘째로 출생하여, 
파리 남쪽 비에브르 근처의 앙토니에서 성장했으며 ~~ 

가정교사 겸 보모와 아버지의 불륜으로, 
병약한 어머니에 대한  묵인과 방관... 
절망과 상실감으로 방치된 형제들 ...

  차마 버리지 못해 감당해야 했던 가족과 함께 산 그녀의 트라우마 ~~

 “내 모든 작품들, 내 모든 대상들은 ...
모두 나의 어린 시절에서 영감받은 것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 작품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Maman)’이라는 작품(1999년) 이랍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
 엄마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만든 ...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크기도 하지만, 
그만큼 유명세로 사랑받는 작품으로서...

 작품 이름인 ‘Maman’은 프랑스어로 ‘엄마’를 뜻하는데,
 그녀는 “알을 품은 암컷 거미를 통해
  어머니가 지닌 '모성(母性)'을 형상화 한것”이라며

 “어머니도 거미처럼 ... 
실로 태피스트리(tapestry)를 짜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고 합니다..

 

 

 




 작은 거인으로 불린 '루이스 부르주아'는
1938년 미국인 미술사학자 로버트 골드워터(Robert Goldwater)와 결혼해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였다. 

 20세기 최고의 페미니즘 작가로 자리매김한 현대미술의 대모로...
 70세가 넘은 다소 늦은 나이에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80세에 베니스 비엔발레에 작품을 출품하여 
황금사자상까지 거머쥔 
20세기 가장 주목받는 조각가 중 한 명이 됐다고 합니다..


* 이 작품은 "리움박물관" 잔디밭에 있다가 
이곳 "삼만육천지" 가운데로 옮겨졌네요~~~





사진 : 22. 10. 30   희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