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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스크랩] [추억]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지는 노년의 아픔....

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지는 노년의 아픔....
지난해 10월 말경 ..우리는 지리산을 가면서 만났지요...너무 좋았답니다
그때 난 ..많은 재산을 투자하여 당신을 소유 했음을 아마도 아실 겁니다


그후,,님이 좋아 하는 것과 싫어 하는 것을 아려고 무진 애를 썻다네요
신설동 학원까지..인터넷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 면서요...


그리고선.. 이화령 고개를 넘어 함께 우리고향에가 인사도 드렸지요


그후 우리는 월악산으로...고대산으로...


속리산으로...다니며 한없이 젊음을 불 태웠잖아요......



당진 왜목마을 해변을 걸으며 우린 약속 했지요....


눈오는날..북한산 쪽두리봉을 함께 오르며....
그렇게도 좋아하던 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한해를 같이 보내고 신년을 함께 맞이 하자며 ......
우리는 제주도 한라산의 멋진 추억을 함께 했자나요......
우리는 밤낮으로..거의 무박 3일 이었지요..이 나이에 힘 들긴 했지만....


장엄한 덕유산은 두 번씩이나 같이 했구요....


특히나 겨울산에 재미를 붙인 당신을 위하여 ..계방산도 갔었구요..


신선봉의 애환도 당신과 함께 했었는데......

치악의 멋진 ..환상의 눈꽃을 보고 그렇게도 좋아 했던 님아......



지난주 도봉의 숲속 마을을 갔다가 쫒겨 났던일..우리 둘 만의 비밀이죠.....


뒤 돌아 보면 우리의 다정했던 인연은 끝이 없지요

광교산과 청계산은 구석구석까지 우리의 무대 였었지요... 


 엊그제 한치 앞을 볼수 없었던 도봉산 안개속이 그렇게도 싫었나요....
미끄러웠던 그 빙판길이 그렇게도 싫었나요..??
제 눈에는 당신이 천사처럼 ..구름속의 신선처럼 보였는데......
어찌 한마디 말도 없이 내 곁을 떠나셨나요..??나는 당신을 되 찾으려 
얼마나 헤맸는지 아시기나 하나요..??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답니다..
그러나 이제....돌아올수 없는 당신임을 알았습니다
부디 좋은사람 만나 행복 하세요...
차디찬 산속에서 가슴에 녹슬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슴속에 간직한 내 모습..그대로 가져 가세요....
냉정 하게도...지금 내마음..고민에 차 있답니다... 
당신보다 더 멋진 넘 만나.. 보란 듯이 살까..??
아니면 당신과 똑 같은 넘 만나 또다시 사랑을 이어갈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카메라를 사서 정 붙일때 까지.....
난 그래도 당신 생각하며 지낼 겁니다
출처 : 우암산악회
글쓴이 : 율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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