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제가 이곳에 사진을 올리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얼마든지 다를 수도 있고 , 저도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방법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1. 촬영
먼저 해상도 설정입니다. 디지탈 카메라는 해상도 설정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보통 1024*768로 많이 하고 했습니다. 특별히 대형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 그저 카페에 올리는 정도는 1024*768만 해도 충분합니다. 화질은 초고화질(Superfine)로 합니다. 그러면 용량이 400Kb 내외가 되어 적당한 화질과 속도로 구현됩니다. 용량이 이보다 더 크면 선명하기는 큰 차이가 없어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간혹 인화를 염두에 둘 경우는 1600 이나 2048 정도로 해상도를 설정합니다.
해상도 설정이 카메라에 따라서는 5M, 3M, 1M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카메라도 많습니다. 이 경우는 1M(1Mb=1000Kb)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5*7 이상 큰 사진을 인화를 하려면 3M으로 하고요.
이번에 추가로 구입한 니콘을 쓰면서 메모리도 1G로 충분히 장만했기에 이제는 2256*1496으로 합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사진 프로그램을 써서 축소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화질도 중간급의 Normal로 해도 1개당 1.5M 정도로 나옵니다.
고화소로 찍게 되면 인화와 화질에는 유리하나 용량이 큰 관계로 메모리가 작은 카메라에는 사진의 저장 능력이 부족하여 몇 장의 사진밖에 못 올릴 수도 있고, 축소 프로그램을 쓰지 않으면 카페 등에 올릴 수가 없습니다. 카페에 올릴 수 있는 한계 용량은 일반적으로 2Mb입니다.
촬영할 때 초보자의 경우, 대개 Auto로 촬영하면 됩니다. 저는 Program 모드를 즐겨 씁니다. P모드는 의도가 들어간 Auto로 보면 됩니다. 좀 어두운 경우에는 Program 모드로 ISO를 400 에 설정합니다. 고해상도 카메라라 하더라도 200 정도를 주로 쓰고, 가급적 800이상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자가 거칠어져 노이즈가 생깁니다.
2. 저장
일단 이렇게 촬영하고 나면 집에서 USB 케이블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에 저장합니다. 전에는 C 드라이브에 저장하였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요즘은 D드라이브에 저장합니다. D드라이브에 날짜, 장소별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합니다.
3. 편집
먼저 알씨를 통해 사진의 상태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알씨는 연속으로 화면을 보기에 편리합니다. 손질할 필요가 있는 파일 번호를 기록하고, 포토샵을 통해 작업을 합니다. 포토샵에서는 주로 수평잡기와 자르기(트리밍)를 합니다. 2인치의 작은 LCD나 더 작은 뷰 파인더로 정확한 수평을 잡고 찍기가 어렵기에 수정하는 것입니다. 즉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바로 잡고 자르기를 통해 저장합니다. 포토샵이 사용자 정의로 좌우로 적은 각도로 회전할 수 있고, 원하는 구도로 쉽게 잘라 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컴팩트형 카메라는 어느 정도 채도와 선명도가 강하게 나와 색상 후보정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DSLR 카메라의 경우는 필수적으로 후보정을 통해 색상과 밝기, 선명도, 채도 등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사진의 결점을 손질하고 나면 주로 포토웍스에서 작업을 합니다. 액자를 선택하고, Resize를 설정합니다. Resize의 크기는 대개 가로를 700~750 픽셀로 합니다. 또 자기만의 로고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포토웍스는 한꺼번에 폴더의 사진 전부를 편집하여 변환할 수 있고 효과가 좋기에 주로 이용합니다.
아래의 광안리 사진은 좀 흐린 탓으로 포토웍스에서 특별히 자동 콘트라스트와 Sharpen 효과를 넣어 좀 강한 사진으로 만들어 봅니다.
평범하게 후보정 없이 올린 사진과 후보정을 한 사진을 비교해 볼까요?
위 사진은 해상도를 가로 1024로 찍었지만 여기서는 가로 750으로 조절한 사진입니다. 일체의 후보정을 하지 않았고, 맑은 날씨지만 좀 뿌연 하늘이 보이는 편이었고 위 사진도 좀 그렇게 나타납니다.
이 사진은 비슷한 원판이지만 포토웍스를 통해 자동 콘트라스트를 설정하고, Sharpen 효과를 4로 조절하고, 로고를 넣고, 변환하여 올린 사진입니다. 아래 위가 확실히 차이가 나지요? 아래 사진이 강하게 표현되어 선명한 느낌을 줍니다. 인물 사진을 인화할 때는 부드러운 사진이 좋으므로 Sharpen 효과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웹에 등록
이런 과정을 통해 카페에 올릴 때는 주로 바로 올리기를 택하여 올립니다. 편집해서 올리기를 택하면 크기도 460 이 한계이고 용량이 대폭 축소되어 화질이 불량합니다. 크기는 수정을 통해 확대할 수도 있긴 합니다.
1024로 찍었더라도 잘려 나간 사진은 크기가 조금씩 다르므로 HTML로 가서 width=750 정도로 입력하거나 수정합니다.
아래는 용량이 큰 사진을 에디터에서 편집해서 올리기로 올린 사진입니다. 용량이 대폭 줄어 들어 여러 사진을 올릴 수 있지만 화질이 영 시원찮습니다. 용량은 35Kb입니다. 편집해서 올린 사진은 최대 크기가 460픽셀로 작습니다. 수정해서 더 키울 수도 있습니다만 역시 화질이 더 떨어집니다.
아래는 640*480에 초고화질로 설정하고 찍어서 후보정 없이 바로 올리기로 올린 사진입니다. 용량은 150Kb 전후가 나오므로 초보자가 가장 간편하게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화질도 일반인이 그런대로 볼 만하지만 약간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1024*768로 찍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카메라의 메모리가 충분하고 대형인화를 염두에 둘 때는 풀 화소로 찍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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