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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감나무위 "동박새"를 찾아서 ~~~ "한국민속촌"에는 "감나무"가 참 많습니다. 작년도에는 12월 19일에 ~~~ 첫눈이 제법 내려 나무가지에 보기 좋게 쌓였고... 감이 그대로 달린 나무가 몇 그루 있었기에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었죠 더욱이 달달한 홍시를 좋아하는 "동박새"가 지키고 있어 너무나도 좋았던 당시의 기억을 재현해 보고 싶었죠 ~~~ 그러나.. 금년에도 눈이 내릴 예보도 없고.. 감도 없을 것 같아... 일찍 12월 7일에 가 보았습니다. 감나무에 감은 이미 다 떨어져 하나도 없고.... 빛도 없는 으슥한 후미진 곳에 "고욤나무" 수준의 빛바랜 조그만 감나무 한 가지가 있었는데.... 직박구리.. 청딱따구리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더군요~~~ 한 시간 이상 기다려 1100시경에야 빛이 들더군요. ↓ 청딱따구리 ↓ 직박구리.. 더보기
감나무를 찾아온 새들 ... 올림픽 공원에 감나무가 제법 있죠~~~ 산수유가 아직 먹을 수 없는 상태인지라 ... 새들이 모두 감나무에 모여 드는듯 ~~ 많이 달렸던 감들이 홍시가 되기전에 거의 바닥이 날 정도로 먹고 떨어트려서 몇 개씩 남지 않았다.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을 했기에 ~~~ 중복되지 않는 새들만 골라 보았습니다. ↓ 청설모 ↓ 물까치 ↓ 참새 까마귀가 날아 왔네요~~~ 늙고 병들어 누워있는 부모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며 효(孝)를 한다는... "反哺之孝(반포지효)"라는 四字成語를 알고 있었기에 혹시나 하고 유심히 보았는데 감을 물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 까마귀 감나무 옆에 단풍나무가 있었는데 ... 그곳에는 밀화부리가 단풍나무열매를 따서 까먹고 있더군요... 밀화 부리는 겨울철새여서 아직 감맛을 모르는가 봅니다. 북.. 더보기
감나무를 찾아오는 새들 ... 금년도 어느덧 늦가을이다. 딱히 갈곳도 마땅치 않아서 ~~~ 올림픽 공원엘 가 보았다. 겨울 철새들은 아직 잘 보이지 않고... 감나무를 찾아오는 새들만 분주 하다. 감은 아직 떫을것 같은데 ~~ 청딱따구리 수컷이다. 자세가 압권이다. ㅎ 대륙 검은지빠귀 ~~ 몇 년 전부터 이곳에 정착하더니 ~~ 이곳에서 육추도 하고 .. 감맛까지 알게 되었구나... 완전 텃새가 되었네~~~ 되지빠귀 암컷 .... 가슴 부분의 점무늬 때문에 헷갈렸는데... 암컷이었구나 ~~~ 직박구리가 빠질 수 있겠는가? 까치도 ~~~ 귀여운 조그만한 새들 ~~~~ 쇠박새 동고비 사진 : 23.11. 14 올림픽 공원에서 ~~~~ 더보기
감나무 씨리즈 # 4 ... 동박새 동박새(japanese white-eye) 분류 : 참새목 동박새과의 조류. 학명 : Zosterops japonicus 동박새는 참새만한 크기로..."참새목 동박새과"로 분류한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서식하며 ... 연두빛으로 암수의 모양이 동일하다. 눈에는 하얀 백테 안경을 낀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동백꽃이 피는 남녁일대에서만 보이던 새로 ~~~ 벌나비가 없는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따며 동백꽃의 수정을 시켜주는 인연으로 ... 이름도 "동박새"가 되었단다. 이제는 수도권에서도 제법 많이 보인다. 특히 식성이 단것을 좋아하여 ... 이곳 감나무를 찾아와서 떠날줄을 모른다. 영하 13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속에 아직까지 감이 달려있는곳이 이곳밖에 없는걸 잘 알고 있는 것.. 더보기
감나무 씨리즈 # 3 ... 박새와 쇠박새 "박새"와 "쇠박새"는 흔한 텃새이다. 두새의 구분은 앞 가슴의 무늬로 구분한다.~~~ 박새는 "긴 넥타이"를 매었으며 ... 등이 연두빛으로 보인다. 쇠박새는 "챨리 채프린의 콧수염"을 달고 있다. 박새 종류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다. # 1. 박새[great tit] 분류 :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 학명 : Parus major # 2. 쇠박새[ marsh tit ] 분류 :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 학명 : Parus palustris 감 아래 달린 고드름이 따 먹고 싶은 모양이다. 아니~~ 물이 먹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사진 : 22. 12. 18 더보기
감나무 씨리즈 # 1 ... 설중의 감 감나무 시리즈 중부 지방에서 12월 중순이 넘은 ~~~ 영하 10여도를 오르내리던 혹한의 시기에 감이 달려 있다는 사실과.. 거기에 귀한 동박새가 찾아 온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몇 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새들은 흔하디 흔한 우리의 "텃새" 들이지만 ~~ 눈까지 내려 먹이 찾기가 쉽지 않은 듯한 시기에 이곳에 와서 별미를 맡보고 가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새들의 모습을 씨리즈로 엮어 보려 합니다. 가장 먼져 ~~~ 감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 쇠박새 ↓ 박새 ↓ 동박새 ↓ 까치 ↓ 동박새 ↓ 박새 ↓ 박새 사진 : 22. 12. 15일 더보기
겨울철새 ... 개똥지빠귀[dusky thrush] 천명 위복(賤名爲福) 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천한 이름을 지어 주어야 ... 귀신이 범접하지 못하고 .. 복 받으며 오래 산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예전엔 "개똥이"라 부르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고종임금의 아명도 "개똥이" 였다는 기록도 있구요~~ 지금 보면 ... "개똥철학"이었는데요~~ ㅎ 그러나 ~~~ 개똥벌레.. 개똥지빠귀.. 개똥쑥... 모두 정겹게 들리는 이유 같습니다. 감나무를 찾아오는 여러 새 중에서 개똥지빠귀[dusky thrush] 를 선택하여 모아 보았습니다. 개똥지빠귀[dusky thrush] 분류 : 참새목 지빠귀과의 조류 학명 : Turdus naumanni eunomus 철새들은 감맛을 잘 모르는데 ~~~~ 이 새는 겨울철 단골 새 인듯 합니다. 사진 : 22... 더보기
가을단상 날씨가 좋은 가을날 ~~~ 마음 내키는 걸 두서없이 촬영해 보았습니다.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 그리고 붉은 감들 까지도 ~~ 저의 "자화상" 같은 생각이 드는 계절이네요~~~ 쓸쓸함을 느끼며 ~~~ 세상의 순리에 순응 하렵니다. 사진 : 22. 11. 1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