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사진

세계 문화 유산 .. "창덕궁[昌德宮]과 비원"의 가을

세계 문화 유산 .. "창덕궁[昌德宮]과 비원"의 가을
지난주 목요일에 찾았어야 할 "창덕궁과 비원" ...
 일이 있어.. 일주일 늦게야 찾았더니
단풍의 고운빛은 바래고..비바람에 떨어지고...아쉬움만 남앗습니다.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에 이궁으로 건립되어
 임진왜란때 경복궁과 같이 불에 탔으나
 광해군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다시 지었고..
그후  258년간 ..경복궁 보다 더 오랜 세월을 조선의 정궁 역할을 했답니다.
<돈화문>

경복궁이 정궁으로 있는 기간에도 244년간 이궁 역할을 함으로 
명실공히 500년 조선왕조의 대표적 궁궐이라 해야 겠지요.
<인정전>

가장 원형이 잘 보전되고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경복궁의 건물들이 좌우 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된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낙선재...

조선 왕조의 마지막 비운을 간직한 건물 입니다.
순종황제의 妃인 순정효황후 윤비가 1966년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고...

일본에 있던 영친왕 부부와 덕혜옹주도 
한을 안고 귀국하여 1963년부터 1989년까지 생활 하다가 돌아가신 곳이랍니다.
 단청도 하지 않은 수수함속에  창살들이 아름다워 돋보입니다. 

"大造殿" 일원 입니다. 왕과 왕비의 거주지역....
한일합방을 결정하기전 마지막 어전회의를 경복궁에서 하지 못하고...
이곳 대조전의 흥복헌(興福軒)에서 했다는 곳...


이번 창덕궁 출사는  궁의 소개에 촛점을 둔게 아니라...
제 나름데로 아름다움을 찾아 나셨기에...
제 마음이 끌렸던 지협적이고 단편적인 사진 몇장 남겨두고 물러 납니다.












 허접한 사진들 ..많이 찍기는 했으나....
별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