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의 비밀
시베리아 동부지역에서 산란을 마친 도요새들은
다 자란 새끼들과 함께 월동을 위해 뉴질랜드나 호주 등지로 날아가다가...
한겨울인 1월경에 한국의 서해갯벌에 들러 약 5주 정도 쉬며 영양을 공급 받는다네요.
쉬어 가기 위하여 들린 "나그네 새" 인 셈이죠...
그후 뉴질랜드 일대에서 월동을 한 도요새들은
또 다시 산란을 위해 시베리아로 가다 4~5월경에 다시 서해갯벌에 들른 답니다.
이 이동거리는 비행기로도 1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라는데...
도요새는 한국에 잠시 들리고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날아간다고 합니다.
실로 놀랍기만 합니다.
비행이 끝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준다고 하네요.
"도요새" 노랫가락을 붙여 둡니다.
<노래 가사>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날으는지
저 푸른 소나무 보다 높이
저 뜨거운 태양 보다 높이
저 무궁한 창공 보다 높이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오르는지
저 말 없는 솔개 보다 높이
저 볏 사이 참새 보다 높이
저 꿈꾸는 비둘기 보다 더 높이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
도요새, 도요새, 가장 높이 꿈꾸는 새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멀리 날으는지
저 빛없는 절벽을 건너서
저 목 타는 사막을 지나서
저 길 없는 광야를 날아서
너희들을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빨리 날으는지
저 검푸른 바다를 건너서
저 춤추는 숲을 지나서
저 성난 비구름을 뚫고서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
도요새, 도요새, 가장 멀리 나는 새
가장 높이 꿈꾸는 새
가장 멀리 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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