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2일(토) 22:00시.. 밤이 늦은 시간에 모 사진클럽 멤버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달렸습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에 그동안 눈이 많이 내렸다기에 설경이 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길이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눈 정말 많이 왔더군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0cm-90cm 가량 왔다니 가히 100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라는게 실감이 났습니다. 정동진 일출부터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어 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 경유하여 돌아 왔습니다. 사진 몇장 추려 내려 놓습니다. 정동진 일출은 짙은 구름층 위로 태양을 보았지만.. 높은 파도와 해무..그리고 물보라가 좋았었습니다. 바닷가 주변은 그야말로 말 그대로의 백사장 이었지요.. 허균생가 일대의 설경 입니다.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니 동해안에 또 많은 눈이 더 내린다니... 지역 주민들 피해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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