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영랑호 리조트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조금은 과음을 했는지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가자고 소란뜨는 사람이 없다.
나 역시 곤하게 잠자고 있는데..
드디어...기상 !! .. 기상 !! ..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주세요....!!
일출보러 나간단다.
억지로 눈을 비비고 일으나 보니 ..시간은 이미 30분은 지난것 같고
하늘은 잿빛이다.
급하게 서둘러 차를 타고 바닷가로 나갔다.
저 멀리 희미하게 여명은 보였으나...
좋은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것 같았다.
동명항에 도착하여...
모두는 빠르게 바닷가를 향하는데..
나는 반대편으로 .. 저쪽에 보이는 ..두사람을 찾아..
참 아름다운 모습을 몇장 담았다.
사진을 보여주니..너무 좋은 추억이라며..
사진 좀 줄수 있냐고 묻기에..
내 명함 한장 건네주며..메일로 보내 주겠다 하고..
일행을 찾아 바닷가로 나갔다.
특별한 풍경도 없이...
희미한 여명과 일출빛이어서 아쉬움 속에..
일행들과 함께한 사진몇장을 추린다.
나오며..동명항(속초항)의 전경 하나...
리조트에 돌아와 아침을 먹고 귀경길에 오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박 3일의 이번출사...
진행 하시는분들의 고생에 비하면
나는 건진 사진이 없는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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