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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감로수(甘露水)

 

감로수(甘露水)

 

 봉영사 절간 마당에서
감로수 한바가지 마신다.

 

목마름을 해소하고
세속의 묵은때까지 다 씻으라는 뜻인가

 

 

 

 

 

 

 

 뜰안의 화려한 튤립보다
고목나무 아래 잡초가 더 정겨웁고나..

 

바람결의 풍경소리에
모든 번뇌도 다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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