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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2. 금몽암과 보덕사 그리고 장릉 편

[04.24] 영월 단종의 원혼을 사진으로 추적해 본다

 

#2. 금몽암과 보덕사 그리고 장릉 편

   

각설하고~~

 

택시를 불러타고 "금몽암"과 "보덕사"로 갔습니다.

 

단종의 넋을 위로하는 원찰이기 때문이죠~~

   

 

 

◇ "금몽암"의 사진을 먼져 올립니다.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 하렵니다.

 

 

 

 

 

 

 

 

       

◇ 내려오며 본 보덕사 입니다.

     

보덕사는 의상조사가 창건 했다는 천년고찰 이더군요.

 

그보다 단종의 원찰이기에 더욱 가 봐야 했습니다.

 

 

 

 

   

창건 당시는 지덕사(旨德寺)라 불렀는데..

 

단종이 노산군으로 감봉되어 영월로 유배를 오자 노릉사(魯陵寺)로..

   

단종의 지위가 복위되고 장릉의 능호가 결정된 후

 

숙종31년에 "장릉 보덕사"로 개명을 하였답니다

 

영조 2년에 "태백산 보덕사"로 다시 개명을 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보덕사 극락보전과 산신각입니다.

 

 

 

 

 

 

 

 

위의 사진중 극락보전 좌측에 있는  “산신각”에 가서 ...

 

단종이 백마를 타고 "추익환"이 다래를 진상하는 그림을 찾았습니다.

 

 

 

 

 

고향인 영월에서 말년을 보내던 우천공 "추익한"이

 

어느날 백마를 타고 홀로 거둥하는 단종과 마주 쳤을때 다래를 진상 하였으나

 

단종은 태백산으로 가는 길이니 ...

이 다래는 남아있는 사람에게 전해주라 하였답니다.

  너무나 놀란 추익한이 그 길로 관풍헌으로 달려가니  

단종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고,

 

백마를 탄 단종은 태백산 신령이 되었을 거라는 믿음이 시작 됩니다.

    이 사진이 산신각에 있기에...무턱대고 들어가 사진을 찍기가 뭣해서 

종무소에 내려와 허락을 받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법당에 들어가면 단종의 위패도 있으니..잘 살펴 보라 하였는데...

  아무리 보아도 찾지 못해 다시 가서 물어보니... 

젊은 비구니승 한분이 직접 따라와서 알려 주었어요.

 

 

   

그런데...위패가 생각보다 너무 허술 하더군요.

 

앞으로 “단종각”을 하나 지을 계획이랍니다.

 

그때는 위패도 좀 더 품격있게 만들겠지요..

   

내려 오면서 찍은 "해후소"사진 하나 덧붙여 둡니다.

현재에도 사용되는 공중화장실입니다.

 

 

 

 

 

 

 

 

 

절 입구에 수백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다실

절 마당 한켠에 있는 유치원등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주제와 관련없는 사항이라 생략하고

 

이렇게 간단히 단종의 수호사찰을 수박 겉핥기를 하고

 

장릉으로 이동 합니다.

           

◇ 단종의 묘 "장릉[莊陵]"

   

능으로 올라가는 계단 초입에 박충원 낙촌비각이 있더군요

  단종의 시신을 찾은 분이시랍니다. 

중종 36년(1541년)이니까...사후 84년이 지난 시점이죠..

 

 

 

 

 

 

 

 

 

장릉에 올라가는 약 300M 구간의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걷고 싶은 소나무 숲속 길이었습니다.

 

 

 

 

 

 

능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지체할 시간도 없이 뒤돌아 섰죠.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돌탑... 

단종을 추모하는 돌탑이어서 더욱 애잔한 생각이 들더군요.

 

 

      능선아래 우측으로 여러 시설들이 보이기에... 

내려가서 시설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초행길 이어서...설명서 까지 같이 찍어 두었습니다.

 

 

 

 

 

 

 

 

 

 

 

 

 

 

 

 

 

 

 

 

 

 

 

 

 

 

 

 

 

 

 

 

 

 

 

 

 

 

 

 

 

 

 

 

 

 

 

 

 

엄홍도 정려갇에는 홍살문까지...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가 매장을 해두신 분..

 

 

 

 

 

 

 

 

 

 

처음 들어왔던 입구에 “단종역사관”이 있습니다.

 

 

 

 

 

 

대충 둘러 보았는데...보덕사에 있던 그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단종의 복위관련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1681년(숙종 7)에 노산대군으로 추봉되고,

 

1698년 전 현감 신규(申奎)의 상소에 의해 복위가 결정되었습니다.

 

시호를 공의온문순정안장경순돈효대왕(恭懿溫文純定安莊景順敦孝大王)으로,

 

묘호를 단종(端宗)으로 추증하고, 능호(陵號)를 장릉(莊陵)이라 하였지요.

     

사약을 받은지 241년 만이죠~~

            #2.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