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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불기 2559년 ... 길상사(吉祥寺)의 연등

불기 2559년 ... 길상사(吉祥寺)의 연등

 


 삼청각, 청운각과 더불어  "대원각"은 

3共시절 당시 우리나라 3대 요정으로  권력의 핵심부에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당시 대원각의 주인 김영한(여)은 

 세월이 흘러 환갑을 넘긴 나이로 84년에 미국 L.A.에 살았는데..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법정스님을  친견하여 여러 법문을 들으면서 모든 것을 내놓기로 결심하게 되어


1987년에 절로 만들어 달라며 당시 싯가 1,000억원의 "대원각"을 시주합니다.


 

당시는 법정스님께서  거절했으나 ... 8년간 끈질긴 요청과 ...

법정(法頂)스님게서 추진하던 "맑고 향기롭게" 운동의 근본 도량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95년에 김영한님의 요청을 받아들여

음기(淫氣) 가득한 요정 대원각이 부처님을 모시는 사찰로 변모하게 되었다네요.





 김영한은 염주 하나와 ‘길상화(吉祥華)'라는 법명을 받게되고

절 이름이 길상사(吉祥寺)가 됩니다.



이런 연유로 이 절은 절 입구에 사천왕문도 없고...대웅전도 없습니다.

 

 새로지은 종각과 탑 하나외에는 단청도 없습니다.

  불경소리가 없다면 절이라 할수도 없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옛 "대원각"요정의 주빈실에 "극락전"이라 명칭하여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원각 뒷편 요정의 방갈로가 지금은 스님들이 수도하는 처소가 되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불기 2559년을 맞아 연등도 볼겸 먼길 찾아 왔습니다.











































이하 야경까지 몇장 추가 합니다.

















사진 : 15, 05. 17  길상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