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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

경복궁(景福宮)과 광화문(光化門)


경복궁(景福宮)과 광화문(光化門)



1392년에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


 곧바로 한양 천도를 위해 1394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395년에 경복궁을 완성한다.


왕자의 난 등이 일어나면서 다시 개경으로 천도하는 등

조선 초기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경복궁은 궁궐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다가


 세종때에 이르러 정치 상황이 안정되어 ...

 비로소 이곳이 조선 왕조의 중심지로 역할을 하게 된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불이 나 무너지게 되는데

조선 말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지휘 아래 새로 지어진다.


 경복궁 중건을 통해 조선 왕실의 위엄을 높이고자 하였지만

얼마 되지 않아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이곳을 떠나 러시아공사관으로 가게 되니,

 단청의 색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 다시 빈집이 되어 버리는 비운을 겪는다.






일제 때 중앙청이라 불렸던 조선총독부 건물을 경복궁 내에 만듦으로써

 조선 왕조의 상징을 훼손하고 조선의 자존심을 무너뜨렸으며,

정문인 광화문 또한 해체해 지금의 건춘문 자리 근처로 옮겨버렸다.


 광화문은 이후 1968년 복원되는데 당시 남아 있던 중앙청 자리를 기준으로 해서 세우다 보니

원래 경복궁 건물들이 이루고 있는 선상에서 벗어나 삐뚤게 놓이게 되었다.


 그후  조선총독부(중앙청)을 허물고 ...

다시 제자리를 찾아 재복원 공사를 마치고

광복 65년을 맞은 2010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씨(李氏) 조선[朝鮮]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27대에 걸쳐 집권했다.





사진 : 2016. 11. 16일